폭염특보 확대·강화...서울 33℃·대구 35℃

폭염특보 확대·강화...서울 33℃·대구 35℃

2014.07.11. 오후 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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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한 햇볕이 수은주를 크게 끌어 올리고 있습니다.

폭염 특보가 확대 강화된 가운데 현재 대부분 지방 기온이 30도를 넘었다고 하는데요, YTN 중계차 연결해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유승민 캐스터!

뒤로 보이는 풍경이 무척 시원해 보이는데, 날씨는 많이 덥죠?

[기자]

지금 노출되어 있는 팔이 햇볕 때문에 뜨겁다 못해 따갑습니다.

이곳 한강에서 부는 바람도 시원하고 또 물 속에 발을 담그고 있으면서 더운지 모르겠습니다.

오늘 아이들이 나가자고 조르는데 나갈 엄두가 나지 않는 분들은 이곳에 오시면 좋겠습니다.

이곳에는 이렇게 아이들이 이렇게 튜브를 끼고 헤엄을 치면서 놀고 있고 또 어린이들은 엄마 손을 꼭붙잡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입니다.

현재 강한 햇볕과 함께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인천 부평구 구산동은 벌써 기온이 35도를 넘어섰고, 강릉 34도, 서울과 대구도 32.5도까지 치솟아 있습니다.

앞으로 지금보다 기온이 조금 더 오르겠는데요, 한낮 기온, 서울과 대전 33도, 대구 35도로 예상됩니다.

연일 푹푹 찌는 더위가 이어지면서 폭염특보도 확대 강화됐습니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폭염경보는 35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지는데요.

오늘 경북 칠곡과 의성, 대구는 폭염경보로 강화됐고, 중부 내륙에 이어 강원 동해안과 경남, 전남에도 폭염주의보가 확대됐습니다.

일사병이나 열사병에 걸리지 않게 각별히 주의 해주셔야겠습니다.

오늘 계속해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하지만 주말인 내일부터는 다시 장마전선이 북상합니다.

내일 제주도와 남해안, 모레는 전북 지역에도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중부지방은 이번에도 장마전선이 북상하지 못하면서 주말 내내 대체로 맑은 가운데 후텁지근한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난지 물놀이장에서 YTN 유승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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