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까지 요란한 소나기...벼락·돌풍·우박

금요일까지 요란한 소나기...벼락·돌풍·우박

2014.06.11. 오후 4:3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소나기, 우박에 돌풍까지 이렇게 요란한 날씨는 언제까지 이어질까요?

이번에는 기상센터 연결해 날씨 전망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차현주 캐스터!

날씨 변덕 언제까지 이어지는 겁니까?

[기자]

요즘 날씨 참 요란스럽죠.

지금 제 뒤로 보이는 것이 어제 경기도 고양에서 저녁 7시 경에 약 한시간 동안 관측된 한국판 토네이도, 용오름입니다.

기상 관측 사상 8번째로 관측된 건데요.

울릉도 부근 해상에서는 지난 2001년과 2003년, 2005년 등 여러차례 발생한 바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왜 이런 현상이 발생한 걸까요?

지금 우리나라 상층에는 영하 15도 안팎에 달하는 찬 공기가 머물고 있습니다.

하지만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시기에 하층으로는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기 때문에 우리나라 주위의 대기가 무척 불안정해지기 때문입니다.

이번 금요일까지는 대기 불안정이 계속되기 때문에 갑작스런 소나기에 대한 대비를 잘 해 주셔야겠습니다.

특히 벼락에 돌풍, 우박도 동반되는 만큼 시설물과 농작물 관리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시기 바랍니다.

지금은 서울시 마포쪽을 중심으로 시간당 30mm에 달하는 강한 소나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내일 새벽까지 내륙 곳곳에 5~40mm의 소나기가 오겠습니다.

이후 내일 낮부터 밤사이에도 내륙 곳곳에 돌풍이 불고 벼락이 치면서 요란한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소나기때문에 큰 더위는 없겠습니다.

내일 서울 27도, 청주 27도, 전주 26도에 머물겠고, 강릉 21도, 대구 25도로 선선하겠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소나기 없이 맑은 날씨와 함께 하겠고 당분간 큰 더위는 없겠습니다.

날씨정보였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