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 사상 첫 폭염주의보...대구·거창 35℃

5월의 마지막날인 오늘도 계절의 시계는 한여름을 가리키겠습니다.

그칠 줄 모르는 더위의 기세에 영남일부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폭염은 예년보다 약 보름정도 일찍 시작됐고요.

5월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건 2008년 폭염특보가 도입된 이래 처음입니다.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 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집니다.

대구와 거창 35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이 지역에 계신분들은 가급적 야외활동은 자제하고 수분섭취를 충분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기온이 빠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이미 30도를 웃도는 곳도 있는데요.

현재 서울 31도, 대구 무려 34도까지 올라가 있는데요.

햇볕이 점차 강해지면서 수은주를 계속해서 끌어올리겠습니다.

낮 기온 서울 32도로 예상됩니다.

현재 전국이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공기는 탁한데요.

오늘 수도권과 영남, 제주도의 미세먼지 농도 '약간 나쁨' 단계가 예상됩니다.

고온현상이 계속되면서 대기도 갈수록 건조해지고 있습니다.

강원 동해안과 경북 일부 그리고 제주산간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중입니다.

불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일요일인 내일까지 불볕더위가 이어지다가 월요일인 모레 제주와 남부 지방을 시작으로 화요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며 더위 기세가 한풀 꺾이겠습니다.

날씨정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