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가장 더워...일요일 비

[앵커]

때 이른 더위가 이어지더니 오늘 서울은 올 들어 가장 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내일도 덥지만, 모레는 더위를 잠시 식혀주는 비가 내린다고 하는데요.

YTN 중계차 연결해 현재 더위 상황과 주말 날씨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유승민 캐스터!

햇볕이 무척 강해보이는데, 기온이 얼마나 올랐나요?

[기자]

햇살도 이렇게 강하고 기온도 높습니다.

아직 5월이지만 계절은 이미 6월을 넘어 7월, 한여름으로 가 있는 듯 합니다.

그동안 때 이른 더위가 계속되더니 오늘 서울은 올 들어 가장 더운 날씨입니다.

서울 현재 기온이 28도인데요.

어제 같은 시각보다 1도정도 높고요.

기온이 조금 더 오르면서 올 최고였던 28.4도를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가장 더운 곳은 천안 성거읍인데요.

기온이 29.4도까지 올랐고요, 특히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25도를 넘어서면서 전국 대부분이 여름 날씨입니다.

기온도 기온이지만 외출 하실 때는 자외선도 조심하셔야 합니다.

현재 자외선 지수는 수도권과 강원, 영남 일부는 높음 단계이고요, 그 밖의 충청과 호남은 매우 높음입니다.

매우 높음이면 선크림 없이 외출하면 30분 정도면 붉은 반점이 생길 수 있으니까요.

양산이나 우산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주말 날씨도 궁금하실텐데요.

우선 토요일인 내일도 여전히 덥지만 오늘보다 구름이 끼면서 기온은 조금 낮아지겠습니다.

일요일인 모레는 차차 흐려져 오후부터 비가 내리겠는데요, 월요일 오전까지 비가 이어지면서 더위는 주춤하겠습니다.

낮에는 덥지만 습도가 높지 않고, 아침 저녁에는 선선한 날씨입니다.

그만큼 온도변화가 심해 몸에는 무리가 가기 쉬우니까요, 건강에 각별히 신경쓰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 상암동 평화의 공원에서 YTN 유승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