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바람 강해져...오늘 정조 2차례 남아

비·바람 강해져...오늘 정조 2차례 남아

2014.04.17. 오후 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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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진도 부근 해역에는 현재 비가 내리고 있고 바람도 강해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강한 조류도 문제인데, 오늘 2차례 유속이 느려지는 시기가 남아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날씨와 조류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지현 기자!

진도 현장에 비바람이 강해졌다면서요?

[기자]

현재 남동풍이 초속 10미터로 불고 있고요, 파도 높이는 1미터입니다.

오전에 바람이 초속 4미터에, 파도높이가 0.5미터였던것과 비교하면 다소 강해진겁니다.

오늘 바람이 최대 초속 12미터까지 불것으로 보이고요.

파도 높이도 최고 2미터로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전에는 산발적으로 비가 내렸는데 지금은 이슬비가 계속 내리는 상탠데요.

특히 오후 늦게부터 밤사이 10~40mm의 제법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구조 작업이 더딘 이유 중 하나가 바로 빠른 조류 때문인데요.

오늘은 앞으로 2번 정도 조류가 느려진다고요?

[기자]

진도 부근 해역은 워낙 조류가 빠른 곳이기도 한데 오늘과 내일 유속이 최대가 됩니다.

시속 10킬로미터에 달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번 달이 특히 조수간만의 차가 심해 상황이 더 좋지 않습니다.

하지만 하루에 4차례 정도, 밀물과 썰물이 교차하는 시기에 조류 흐름이 크게 약해지는데요.

시속 1.8킬로미터, 그러니까 1/5정도로 속도가 크게 줄어듭니다.

이미 두차례는 새벽과 오전에 지나갔고요.

오후 3시46분 그러니까 지금이 유속이 늦은 때입니다.

또 오늘 밤 9시 40분, 내일도 새벽 4시 51분, 10시 20분, 오후 4시29분, 밤 10시 25분 4차례 조류 흐름이 약해집니다.

이 시각을 전후해서 1시간 정도 유속이 느려져 구조 작업에 속도를 낼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YTN 김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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