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날...매화향 가득한 봄꽃 축제

[앵커]

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지면서 남부지방에서는 봄꽃이 앞다퉈 피면서 봄꽃축제가 한창이라고 합니다.

이 가운데 가장 화려한 모습과 향기를 자랑하는 광양 매화축제에 YTN 중계차가 나가있습니다. 임성은 캐스터!

매화꽃이 만개했네요?

[기자]

지금 보시는 것처럼 광양의 매화꽃은 활짝 피어있습니다.

남쪽지방은 따뜻한 봄날씨 속에 평년보다 일찍 꽃이 피기 시작했는데요.

현재 매화 개화율은 절정을 향해가고 있습니다.

분홍빛의 홍매화와 연두빛의 청매화가 백운산 자락을 타고 피어나있는데요.

흐드러지게 핀 꽃이 마치 하얀 눈이 나무 위에 쌓여있는 느낌입니다.

이곳에는 봄꽃 축제도 본격적으로 개막해 진행되고 있는데요.

축제에서는 매화를 이용한 다채로운 체험 행사도 열리고요.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도 마련되 있어 싱싱한 먹을거리를 싸게 구입 할 수도 있습니다.

축제는 오는 30일까지 진행 될 예정이니까요.

따뜻한 봄날 사랑하는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봄축제장을 찾아 색다르게 봄을 즐기는 것도 좋겠습니다.

휴일인 오늘 전국도 전국에 맑고 따뜻한 봄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한낮 기온은 서울 17도, 대전 18도, 광주 19도, 대구 22도 어제보다 1~3도 정도 높겠습니다.

다만, 오늘 외출 할때는 일교차에 감기 걸리지 않도록 옷차림 잘 해주시고요.

영남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미세먼지농도가 다소 높게 나타날 것으로 보이니까요.

호흡기가 약한분들은 야외활동할 때 마스크를 착용하는게 좋겠습니다.

이번 주에도 따뜻한 봄날씨가 계속 되겠고, 화요일쯤 전국에 봄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봄비가 지나고 나면 남부에 이어 중부에서도 봄꽃의 개화 속도가 더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광양 매화축제장에서 YTN 임성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