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추위와 주말 날씨 전망 [박영연, 기상청 통보관]

[앵커]

기상청 연결해서 주말 날씨 전망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박영연 통보관 안녕하십니까?

전화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틀째 바람이 불면서 쌀쌀한데 주말에는 추위가 좀 풀릴까요?

[인터뷰]

토요일 아침까지는 상층에 찬 공기가 머물면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기온이 되겠으나 낮부터는 평년보다 기온이 높겠습니다.

낮에는 남서풍이 불어오고 기온이 올라 따뜻하겠으나 아침에는 복선으로 기온이 떨어지면서 내륙에서는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습니다.

[앵커]

주말 동안 비나 눈이 내리는 지역도 있을까요?

[인터뷰]

이번 주말에는 비나 눈이 오는 지역이 없겠습니다.

제주도 남쪽해상에서 진행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고 포근한 날씨가 되겠습니다.

[앵커]

꽃샘추위가 언제 풀리지 궁금한데 다음 주에는 풀릴까요?

[인터뷰]

다음 주에는 남서쪽에서 올라오는 따뜻한 공기영향을 주로 받아 꽃샘추위는 없습니다.

기온은 비슷하거나 조금 낮아 포근하겠으나 후반에는 날씨가 맑아 아침에 복사냉각으로 기온이 떨어지는 내륙에서는 다소 쌀쌀하겠습니다.

[앵커]

건조주의보가 조금 해제되기는 했지만 올해는 강우량이 예년에 비해서 크게 적은데, 단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날도 있습니까?

[인터뷰]

다음 주에 단비 소식이 있습니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17일 오후에 중부지방과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되어 18일에는 전국에 비가 오겠고 19일에는 다시 제주도에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기상청 박영연 통보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