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미세먼지 옅어져...제주·남부·동해안은 비

깨끗한 하늘을 보기가 참 어렵습니다.

오늘 오전에 조금 나아지나 싶었던 미세먼지가 다시 높아지면서 말썽인데요.

서울에는 초미세먼지주의보 예비단계도 다시 내려지기도 했고요.

미세먼지 때문에 시야도 무척 뿌옇습니다.

현재 미세먼지 농도는 세제곱미터당 서울 142 마이크로그램으로 '나쁨' 단계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도 주말인 내일은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미세먼지가 씻겨날아 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포근한 봄날씨 속에 바깥활동하기 수월하겠는데요.

다만, 제주도와 남부, 동해안은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현재 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비가 조금 내리는 곳 있고요.

제주도와 남해안도 퇴근길 무렵부터는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습니다.

이 비는 내일 남부 지방으로 확대 돼 내리겠고요.

오후늦게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다만 제주도는 모레 새벽까지,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영동은 내일 밤 비나 눈이 다시 내리겠고, 모레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1~3도 가량 높겠습니다.

서울 4도, 전주와 광주 6도, 부산 7도로 예상됩니다.

반면 낮기온은 오늘보다 1~3도 정도 낮겠지만, 여전히 예년보다 높아 포근하겠습니다.

서울 9도, 전주 10도, 창원도 10도, 울산은 9도로 예상됩니다.

영동은 비나 눈이 계속 되겠지만,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방은 대체로 맑겠습니다.

다만, 다음 주 초반에는 아침 기온이 다시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등 다소 쌀쌀해지겠습니다.

날씨정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