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사라진 주말...모레 출근길 눈 비상

미세먼지 사라진 주말...모레 출근길 눈 비상

2014.01.18. 오후 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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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인 오늘 미세먼지가 사라지면서 모처럼 쾌청한 하루였습니다.

일요일인 내일도 대체로 맑겠지만 모레는 중부지방에 함박눈이 쏟아질 것으로 보여 출근길 교통 불편이 우려됩니다.

김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남산 위에 펼쳐진 깨끗한 하늘.

서울 도심이 모처럼 시원하게 한눈에 들어옵니다.

최악의 미세먼지로 2킬로미터 앞도 제대로 보이지 않던 어제와 무척 대조적입니다.

바람 방향이 바뀌면서 미세먼지를 모두 몰아내버린겁니다.

시민들은 깨끗한 공기를 마음껏 들이마시며 주말 나들이를 즐겼습니다.

하지만 초속 6미터가 넘는 찬바람에 한낮에도 체감온도는 영하권에 머물렀습니다.

내일 아침은 서울 기온이 -7도까지 떨어지면서 반짝 춥겠습니다.

하지만 낮에는 영상을 회복해 바깥활동하는데 무리 없겠습니다.

절기상 큰 추위가 찾아온다는 대한인 모레는 전국에 눈이 내릴 전망입니다.

[인터뷰:최정희, 기상청 예보관]
"북쪽을 지나는 저기압 영향으로 전국에 눈이나 비가 내리겠고 해상에서 발달한 구름대로 동해안과 충청 이남 서해안, 제주도는 화요일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특히 서울 등 수도권에는 출근시간에 눈이 집중될 것으로 보여 교통 불편이 우려됩니다.

기상청은 모레 오전 중부지방에는 최고 5cm의 많은 눈이 쌓이겠고 눈이 그친 후에는 다시 한파가 찾아오겠다고 내다봤습니다.

YTN 김지현[jhyun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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