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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닷새째 안개와 스모그가 나타나면서 서울에 첫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초미세먼지는 입자가 워낙 작아 폐세포로 바로 들어가 달라붙기 때문체 호흡기에 치명적입니다.
김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닷새째 제빛을 잃어버린 하늘.
서울 도심이 온통 희뿌연 스모그로 뒤덮여 있습니다.
미세먼지 농도가 대기환경 기준치인 세제곱미터당 100마이크로그램을 웃돈 것도 이미 사흘째입니다.
[인터뷰:신은지, 서울 광진구 구의동]
"아침에 나왔는데 하늘이 이래서 깜짝 놀랐어요. 목도 아프고 눈도 뻑뻑하고 건조해서 잘 깜박거리지도 않고요."
올해들어 나타난 중국발 스모그 가운데 가장 강했고 내륙에 낀 연무가 더해지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지역별로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2.5마이크로그램, 머리카락 100분의 1크기의 초미세먼지가 전체의 80%에 달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에는 초미세먼지경보제가 도입된 이후 처음으로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초미세먼지는 호흡하는 순간 바로 폐세포까지 깊숙이 침투해 호흡기에 치명적입니다.
중금속도 크게 증가했습니다.
뇌세포의 손상을 가져와 알츠하이머를 유발시키는 질산염이 평소보다 6.4배나 많이 검출됐습니다.
유기탄소와 무기탄소는 각각 3배이상 높았고 황산염도 평소보다 2배나 증가했습니다.
미세먼지는 오늘 찬공기가 내려오면서 잠시 약해지겠지만, 주말에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농도가 다시 짙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 주에는 월요일과 수요일, 비가 내리고 날씨가 추워지면서 잠시 미세먼지 걱정에서 벗어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추위가 풀리고 서풍이 불때마다 중국발 스모그의 위협은 반복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지현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닷새째 안개와 스모그가 나타나면서 서울에 첫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초미세먼지는 입자가 워낙 작아 폐세포로 바로 들어가 달라붙기 때문체 호흡기에 치명적입니다.
김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닷새째 제빛을 잃어버린 하늘.
서울 도심이 온통 희뿌연 스모그로 뒤덮여 있습니다.
미세먼지 농도가 대기환경 기준치인 세제곱미터당 100마이크로그램을 웃돈 것도 이미 사흘째입니다.
[인터뷰:신은지, 서울 광진구 구의동]
"아침에 나왔는데 하늘이 이래서 깜짝 놀랐어요. 목도 아프고 눈도 뻑뻑하고 건조해서 잘 깜박거리지도 않고요."
올해들어 나타난 중국발 스모그 가운데 가장 강했고 내륙에 낀 연무가 더해지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지역별로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2.5마이크로그램, 머리카락 100분의 1크기의 초미세먼지가 전체의 80%에 달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에는 초미세먼지경보제가 도입된 이후 처음으로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초미세먼지는 호흡하는 순간 바로 폐세포까지 깊숙이 침투해 호흡기에 치명적입니다.
중금속도 크게 증가했습니다.
뇌세포의 손상을 가져와 알츠하이머를 유발시키는 질산염이 평소보다 6.4배나 많이 검출됐습니다.
유기탄소와 무기탄소는 각각 3배이상 높았고 황산염도 평소보다 2배나 증가했습니다.
미세먼지는 오늘 찬공기가 내려오면서 잠시 약해지겠지만, 주말에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농도가 다시 짙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 주에는 월요일과 수요일, 비가 내리고 날씨가 추워지면서 잠시 미세먼지 걱정에서 벗어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추위가 풀리고 서풍이 불때마다 중국발 스모그의 위협은 반복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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