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과 이번 주 날씨 전망은? [이경희, 기상청 통보관]

휴일과 이번 주 날씨 전망은? [이경희, 기상청 통보관]

2013.11.03. 오전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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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요일인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중부지방에는 밤 늦게 비가 조금 내린다고 합니다.

기상청 연결해 오늘, 그리고 이번 주 날씨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오늘도 비소식이 있네요.

비가 내리는 지역과 양은 얼마나 될지 궁금한데요.

바깥활동에 불편을 주는 정도일까요?

[인터뷰]

오늘의 기압계는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지만 서울, 경기도와 강원도는 밤에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일시 받겠습니다.

따라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늦은 밤에 경기 북부와 강원도 영서 북부에서 비가 한때 조금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그리고 충남 이남지역에서는 낮동안에 서울, 경기도와, 강원도 영서는 밤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전반적으로 야외활동에는 큰 불편은 없겠고요.

강수량도 2mm 미만으로 적겠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어제 오전에는 수도권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보다 2배에서 많게는 4배나 높았습니다.

오늘은 어떨까요?

[인터뷰]

보통 미세먼지농도는 1세제곱미터 안에 미세먼지가 마이크로그램 얼마나 포함되어 있는가를 기준으로 하는데요.

이 시각 현재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서울지역이 46마이크로그램, 춘천이 43마이크로그램, 대구가 29마이크로그램, 전주가 41마이크로그램, 광주가 29마이크로그램을 나타내 대기질은 전반적으로 양호한 편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그렇다면 지금 이 정도에는 바깥활동 하기에는 큰 무리가 없다고 봐도 되겠습니까?

[인터뷰]

네, 그렇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오늘 밤 중북부 지방에 비가 내린 후에 이번 주 또 비가 언제 매닐지 궁금한데요.

혹시 많은 비가 올 가능성도 있겠습니까?

[인터뷰]

월요일에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도 영동에서 비가 조금 오겠습니다.

그리고 수요일 오후에는 기압골 영향으로 서울, 경기도와 강원도영서에서 비가 조금 오겠습니다.

그리고 오는 토요일인 9일 경에는 전국에 걸쳐 비가 오겠고요.

이때는 강수량도 제법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그밖의 날에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서 가끔 구름이 많이 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그렇군요.

이번 주 목요일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일입니다.

수요일 중북부지방에 비가 온 뒤에 혹시나 추워지지 않을까 수능 한파가 오지 않을까 우려하는 분들 많으신데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수능 전날 오후에 서울 경기도와 강원도 영서에서 비가 조금 오는 것으로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수능일인 목요일에는 오전에 가끔 구름이 끼겠고 오후에는 대체로 맑아 날씨는 전반적으로 좋겠습니다.

그리고 기온도 평년보다 조금 높을 것으로 예상되어 올해 입시한파는 없겠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이번 주에는 다행히 큰 추위는 없을 것 같은데요.

11월 중순쯤 겨울추위가 찾아온다고 하는데 어떻습니까?

다음 주부터 다시 추워질까요?

[인터뷰]

기상청에서는 10월 15일부터 기존 일주일동안 하던 주간예보를 10일 동안 확장해서 중기예보를 시험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시험 운영 기간 해당에는 다음 주 월요일, 일요일부터 전반적으로 날씨가 맑은 가운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춥겠습니다.

따라서 토요일 전국적으로 비가 오고 나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으니 주말 추위에 대비하셔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그렇군요,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이경희 통보관이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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