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비...제주·남해안 폭우

[앵커멘트]

오늘 남해안과 제주도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이 비는 내일 오후까지 이어진다고 하는데요, 기상센터 연결해 비상황과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한경진 캐스터!

현재 비상황 자세히 전해주시죠.

[리포트]

보시는 것처럼 서해상에서 비구름이 몰려와, 전국 대부분 지방에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제주도와 전남지방을 중심으로 강풍을 동반한 시간당 20mm 안팎, 특히 제주 산간에는 시간당 50mm의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제주 산간에는 호우경보가, 그 밖의 제주와 전남, 경남지방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또 제주도와 전남과 전북 동해안에는 강풍주의보까지 내려져 있습니다.

호우특보가 내려져 있는, 제주도와 남해안에 그야말로 한여름처럼 폭우가 쏟아졌는데요, 오늘 하루 동안 제주 윗세오름에는 무려 412.5 mm, 진달래밭에는 364.5mm의 폭우가 내렸습니다.

내일까지 제주 산간과 남해안에는 150mm이상의 호우가 예상됩니다.

남부지방에는 40~80mm의 많은 비가 예상되고 돌풍과 벼락이 동반돼 요란스럽게 내리겠습니다.

서울을 포함한 그밖의 지방에는 20~60mm로 제법 많겠습니다.

이번 비는 내일 오후 서해안을 시작으로 점차 그치겠습니다.

모레 또다시 중부지방에 비가 내리면서 더위가 쉬어가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