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전남 호우특보...강풍 동반 많은 비

제주도·전남 호우특보...강풍 동반 많은 비

2013.05.27. 오후 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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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전남과 제주도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밤부터는 서울의 빗줄기도 굵어진다고 하는데요.

YTN 중계차 연결해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윤유라 캐스터!

서울에도 비가 꾸준히 내리고 있는데 아직 빗줄기가 굵지는 않군요?

[중계 리포트]

서울에는 아침부터 약한 비가 꾸준히 내리고 있습니다.

우산만 있다면 옷이 크게 젖지 않는 정도이고요, 제가 지나가는 차량들의 앞 유리를 닦아주는 와이퍼를 유심히 관찰을 했더니 매 초마다 움직이지 않고, 2~3초에 한 번씩 작동하는 모습입니다.

그 정도로 비가 약하게 내리고 있는데요, 지금 주된 비 구름 때가 남부지방으로 이동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제주산간에는 호우 경보가, 그 밖의 제주와 전남에는 호우 주의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시간당 무려 40mm가 넘는 많은 비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제주 산간에는 200mm이상,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도 150mm 이상의 폭우가, 또 전남과 경남에는 50-100mm, 그밖의 서울을 포함한 내륙에도 30∼70mm의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또 남부지방에는 바람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면서 요란하게 내리겠고요.

해안가를 중심으로는 강한 바람까지 동반하겠습니다.

서해와 남해상엔 풍랑주의보가, 전남 일부와 제주도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초속 20m안팎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이번 비는 내일 오후 서해안을 시작으로 점차 그치겠지만 모레 중서부 지역에는 또 한차례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또 비가 내리면서 오늘과 내일 서울 낮기온 20도를 조금 웃도는 등 이번 주는 때이른 더위가 주춤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태평로에서 YTN 윤유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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