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기운 물씬...서울 봄꽃 개화 준비

[앵커멘트]

남쪽에서는 이미 지난 주말부터 꽃 축제가 시작됐죠?

서울도 이번 주에 봄꽃들이 많이 개화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석촌호수에 나가있는 YTN 중계차 연결해 현재 날씨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유승민 캐스터!

지금 활짝 핀 꽃도 있나요?

[중계 리포트]

이곳 석촌호수에는 지금 꽃망울을 터뜨린 산수유의 은은한 향이 기분 좋게 해주고 있고요, 개나리와 진달래도 수줍게 꽃망울을 터뜨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남부지방에 이어 서울에서도 봄꽃이 앞다퉈 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실내에만 있기 아까운 날씨입니다.

저도 모처럼 부드러운 공기속에 오늘 방송을 즐기고 있습니다.

벤치에 앉아서 도시락 먹는 분들을 보니까, 더 맛있어 보이고 정겨움까지 느껴집니다.

1시가 조금 지난 지금 서울 기온이 13도인데요, 구름이 많이 껴서 한낮에도 지금 기온이 유지 되겠습니다.

이밖에도 대전 17도, 전주 18도, 대구 19도로 어제보다 높아 따뜻하겠습니다.

하지만 밤이 되면 다시 쌀쌀해진다는 점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구름이 많아지면서 서울 경기 지방부터 차차 흐려지고 있는 데요, 내일은 전국 곳곳에 비 소식이 있습니다.

이 비가 그친 뒤, 이번 주는 대체로 맑은 가운데 점점 더 따뜻해 지겠는데요, 목요일과 금요일은 서울 기온이 20도 가까이 오를 전망입니다.

식목일을 지나 토요일에는 또 한번 전국적으로 봄비가 내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잠실 석촌호수에서 YTN 유승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