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초겨울 추위 절정...서울 첫 얼음

오늘 아침 초겨울 추위 절정...서울 첫 얼음

2012.11.02. 오전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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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오늘 아침 출근길 무척 추웠습니다.

초겨울 추위가 절정을 이룬 가운데 서울에 첫 얼음이 얼었다고 하는데요.

YTN 중계차 연결해 날씨 상황과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손승현 캐스터!

햇살은 밝아보이는데 지금 바깥 날씨 어떤가요?

[중계 리포트]

아침에는 제법 추웠지만 지금은 한결 견딜만 합니다.

오늘아침 어제보다 기온이 더 떨어졌지만 체감추위는 덜한데요, 바로 바람이 잦아들었기 때문입니다.

어제 체감은 영하권이였지만 오늘은 영상이고요, 게다가 구름 사이로 햇살까지 비추면서 춥기보다는 쌀쌀한 상태입니다.

시민들 옷차림은 어제처럼 모두 목도리에 두툼한 겉옷을 입었지만 표정은 한결 여유로와 보입니다.

하지만 수은주 자체는 오늘 올해 가을 들어 가장 낮았습니다.

서울에 첫 얼음까지 얼었는데요.

서울 기온은 영상 1.6도였지만 지표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첫 얼음이 얼고 서리가 내린 곳이 많았습니다.

서울의 첫 얼음은 지난해보다 18일 빨랐지만 평년보다는 3일 늦은 것입니다.

그 밖의 지역별 최저 기온은 대관령이 영하 7.4도, 봉화 영하 6.7도, 의성 영하 5.2도, 철원 영하 3.9도까지 내려가며 올해 가을 들어 가장 낮았습니다.

한낮에도 기온은 크게 오르지 못해 서울이 12도에 머물겠고요.

그 밖의 대전 13도, 광주와 대구 14도로 어제보다 1~2도 가량 높겠지만 여전히 평년 기온보다는 3∼4도가량 낮아 쌀쌀하겠습니다.

공기는 차갑지만 오늘도 고기압의 영향권에서 전국이 쾌청한 하늘과 함께 할 수 있겠습니다.

토요일인 내일 낮부터는 기온이 크게 올라 추위가 누그러들어 나들이하기에도 좋겠습니다.

하지만 일요일 전국에 비가 내린 뒤 다음 주에도 예년보다 쌀쌀한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니까 다음 주에도 옷차림 따뜻하게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태평로에서 YTN 손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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