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 폭염 전국 강타...영주 38.7℃

[앵커멘트]

연일 폭염때문에 비상입니다.

폭염경보가 내려진 경북 영주의 기온은 38.7도까지 올랐고 서울도 32.5도를 기록했는데요.

YTN 중계차 연결해, 현재 더위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윤유라 캐스터!

오늘 더위, 대단했는데요.

기온이 얼마나 올랐나요?

[중계 리포트]

연일 최고 기온을 경신하고 있습니다.

오늘 경북 영주의 기온이 38.7도까지 오르면서 가장 더웠고요.

서울의 낮 기온도 32.5도를 기록갰습니다.

그 밖의 지방은 경기 여주 38.1도, 경북 경산 38도, 대구 달성군은 36.8도까지 수은주가 치솟았습니다.

제가 종일 더위를 전해드렸던 이 곳은 한강변에 있어서 시원한 강바람이 불어오긴 하지만 후끈한 더운 바람이라 가마솥 더위기세를 식히지는 못합니다.

다만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은 물놀이를 즐기면서 더위를 오히려 즐기는 모습입니다.

금요일인 내일도 무더위 여전합니다.

서울 낮기온이 32도, 강릉 35도, 대전 33도, 광주 35도, 대구는 37도로 오늘과 버금가게 덥겠습니다.

연일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식중독 지수도 높게 올라있는데요.

음식은 충분히 익혀드시고, 상하기 전에 되도록 빨리 드시는 게 좋겠습니다.

또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열사병 등 더위로 인한 환자도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방의 열사병 지수가 내일도 매우 위험한 수준입니다.

낮 동안 외출을 삼가는 게 좋겠고, 특히 노약자는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주변을 잘 살피셔서 더위로 인한 환자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중복인 주말에도 계속 가마솥 더위가 이어집니다.

오늘과 내일 남부지방에만 오후 한때 소나기가 지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여의도 물빛광장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