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특보 속 전국 가마솥 더위

폭염특보 속 전국 가마솥 더위

2012.07.26. 오후 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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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오늘도 무척 뜨겁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방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울은 33도, 대구는 37도까지 오르겠는데요.

여의도 한강시민공원 물빛광장에 나가있는 YTN 중계차 연결해, 현재 더위 상황과 앞으로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윤유라 캐스터!

뒤로 보이는 분수는 시원해 보이는데요, 얼마나 더운가요?

[중계 리포트]

정말 더워도 너무 덥습니다.

오후가 되면서 기온은 더 빠르게 오르고 있는데요.

가만히 서있기만 해도 땀이 계속 흐르고 있습니다.

그나마 이곳 물빛광장은 옆에는 한강변이라 이따금 시원한 강바람도 불고있어서 견딜만 합니다.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도 더위를 피해, 이 곳에서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는 모습입니다.

현재 전국에서 기온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경북 영덕입니다. 무려 35.6도까지 치솟은 상태입니다.

그 밖의 강릉도 35도를 넘었고, 밀양 34.7도, 대구 34.5도, 서울도 31도까지 올라 있습니다.

앞으로 기온은 1~2도 가량 더 오르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이 33도, 춘천 34도, 대전 33도, 광주 34도, 대구 37도까지 치솟겠습니다.

특히 경북 경산은 38도까지 기온이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38도면 사람의 체온보다 더 높은 온도인데요, 이렇게 되면 체내의 열방출이 어려워지면서 열사병에 걸리기 쉽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방의 열사병 지수가 매우 위험 수준까지 올라서 비상입니다.

지금부터 2~3시간 동안은 외출을 삼가는 게 좋겠고요.

땀을 흘린 후에는 물을 충분히 마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이렇다할 비소식도 없는만큼 당분간 더위에 대한 대비를 단단히 해두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여의도 한강 시민공원 물빛광장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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