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아침까지 꽃샘추위...이번 주 포근

[앵커멘트]

내일 아침까지는 쌀쌀하겠지만 낮부터 꽃샘추위가 풀리겠습니다.

이후에는 포근한 봄날씨가 이어지겠고 일교차가 크게 벌어진다는 예보입니다.

김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한 바람이 도심에 휘몰아칩니다.

날씨 변덕이 심했던 주말과 달리 하늘은 맑았지만 종일 찬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했습니다.

밤사이 수은주가 전날보다 2도에서 6도나 떨어지겠습니다.

철원 -6도, 서울 -1도, 전주 -1도 등 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방 아침 기온이 영하로 곤두박질하겠습니다.

바람이 강해 출근길 몸으로 느끼는 추위는 심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낮에는 기온이 큰 폭으로 오르고 바람도 약해지면서 꽃샘추위가 누그러지겠습니다.

[인터뷰:허택산, 기상청 통보관]
"찬공기가 우리나라 상공으로 유입되면서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더욱 낮아 쌀쌀해 아침까지는 평년보다 낮은 기온 분포를 보이다가 낮부터 기온이 점차 오르겠습니다."

화요일부터는 예년보다 포근한 봄날씨가 찾아오겠습니다.

특히 주 중반에는 서울 등 대부분 지역 낮 기온이 15도를 웃돌면서 4월 중순의 기온을 보이겠습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는 가운데 금요일쯤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고 내다봤습니다.

YTN 김지현[jhyunkim@ytn.co.kr]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