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특보 확대...내일 서울 -9℃

한파특보 확대...내일 서울 -9℃

2012.02.16. 오후 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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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내륙에 한파특보가 확대된 가운데 내일 아침 중부 대부분 지방 기온이 다시 -10도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강추위속에 서해안에는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여 주의가 요구됩니다.

김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잠시 숨을 고르던 대륙 고기압이 다시 확장을 시작했습니다.

영하 35도의 찬공기가 내려오고 있습니다.

오후들면서 바람이 점차 강해져 중부지방의 체감온도가 영하권에 머물렀습니다.

밤사이 기온은 더욱 떨어지겠습니다.

내일 아침 철원 -15도, 서울 -9도, 부산 -3도 등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기온이 영하로 곤두박질하겠습니다.

이에 따라 강원 북부와 강원 산간의 한파주의보가 한파경보로 강화됐고 그밖의 강원과 경기 북부, 충북 북부에는 한파주의보가 새로 내려졌습니다.

[인터뷰:허진호/기상청 통보관]
"찬 대륙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중부 내륙지방의 아침 기온은 당분간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져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지난 번 한파만큼 강하진 않겠지만 일주일 포근한 날씨 뒤에 찾아온 추위라 몸으로 느끼는 추위는 무척 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추위는 일요일까지 이어지다 다음 주부터 예년기온을 회복하면서 풀리겠습니다.

기상청은 강추위속에 서해안에는 다소 많은 눈이 쌓이겠다고 내다봤습니다.

YTN 김지현[jhyun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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