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강추위 기승...내일 전국 눈

[앵커멘트]

중부와 경북 일부 지방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추위가 찾아왔습니다.

내일은 전국에 눈 예보도 나와 있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추위 상황과 눈 전망 YTN 중계차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김은수 캐스터!

많이 추워 보이는데 추위상황 좀 전해주시죠.

[중계 리포트]

하루 만에 날씨가 돌변했습니다.

10분 정도 서 있었는데 입이 얼어서 말하기가 어려울 정도입니다.

따뜻한 장갑과 털 부츠를 신고 나왔지만 찬 공기가 몸속으로 파고들고 있습니다.

거리를 오가는 시민들도 몸을 웅크린 채 빠른 걸음을 재촉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현재 서울 기온은 -7도로, 전 시간과 큰 차이가 없는 상태고 찬 바람 때문에 체감온도는 -14도에 머물고 있습니다.

한낮에도 서울 영하 2도, 춘천 영하 1도, 청주 1도, 전주 2도, 대구 4도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영하의 강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주 중반으로 접어들수록 추위가 더 심해지겠는데요, 특히 목요일은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13도까지 떨어지면서 이번 겨울 들어 가장 춥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주말부터 점차 누그러들겠습니다.

또, 추위와 함께 눈도 걱정인데요.

내일은 전국 대부분 지방에 눈이 내리겠습니다.

특히 이번 눈은 이번 겨울 들어 내륙에 내린 눈 가운데 가장 많은 양이 쏟아질 것으로 보이니까요.

눈 피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태평로에서 YTN 김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