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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이틀째 이상 고온 현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주가 22.1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 곳곳의 낮 기온이 20도 안팎까지 올랐습니다.
기상 관측 이래 11월 하순으로는 최고 기록입니다.
박소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심 속 공원에 걷기 대회가 열린 듯 합니다.
운동하러 나온 시민들로 조깅 트랙이 가득합니다.
겨울로 접어드는 이맘 때면 산책하기조차 조심스러웠던 어르신도 부담이 없습니다.
걷다 보면 어느새 윗옷이 두텁게 느껴집니다.
[인터뷰:이종분, 서울 난곡동]
"너무 봄 날씨 같이 포근해서 사실 (지난주 추울 때) 생각하고 이렇게 패딩점퍼를 입고 나왔어요. 그런데 너무 더워서 허리에다 매고 팔도 이렇게 걷어부치고..."
이틀째 이상 고온입니다.
서울의 낮 기온이 17도까지 올랐습니다.
기상 관측 이래 최고 기록을 경신한 지역도 전국에서 14곳이나 됩니다.
서귀포가 무려 23.1도까지 올랐고 전주 22.1도, 청주 21.4도, 원주 21.1도, 수원 20.8도 등 내륙 곳곳이 20도를 웃돌았습니다.
[인터뷰:조익현, 기상청 통보관]
"예년에 비해서 찬 대륙고기압이 남쪽으로 크게 확장하지 못한 상태에서 우리 나라 동쪽에 위치한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따뜻한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평년보다 기온이 크게 올랐습니다."
11월 말에 느껴지는 봄 기운은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 뒤 수요일부터 수그러들어 평년 기온을 되찾겠습니다.
하지만 수요일 새벽, 강원 영동 산간에는 큰 눈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대설경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다고 밝히고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YTN 박소정[sojung@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이틀째 이상 고온 현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주가 22.1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 곳곳의 낮 기온이 20도 안팎까지 올랐습니다.
기상 관측 이래 11월 하순으로는 최고 기록입니다.
박소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심 속 공원에 걷기 대회가 열린 듯 합니다.
운동하러 나온 시민들로 조깅 트랙이 가득합니다.
겨울로 접어드는 이맘 때면 산책하기조차 조심스러웠던 어르신도 부담이 없습니다.
걷다 보면 어느새 윗옷이 두텁게 느껴집니다.
[인터뷰:이종분, 서울 난곡동]
"너무 봄 날씨 같이 포근해서 사실 (지난주 추울 때) 생각하고 이렇게 패딩점퍼를 입고 나왔어요. 그런데 너무 더워서 허리에다 매고 팔도 이렇게 걷어부치고..."
이틀째 이상 고온입니다.
서울의 낮 기온이 17도까지 올랐습니다.
기상 관측 이래 최고 기록을 경신한 지역도 전국에서 14곳이나 됩니다.
서귀포가 무려 23.1도까지 올랐고 전주 22.1도, 청주 21.4도, 원주 21.1도, 수원 20.8도 등 내륙 곳곳이 20도를 웃돌았습니다.
[인터뷰:조익현, 기상청 통보관]
"예년에 비해서 찬 대륙고기압이 남쪽으로 크게 확장하지 못한 상태에서 우리 나라 동쪽에 위치한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따뜻한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평년보다 기온이 크게 올랐습니다."
11월 말에 느껴지는 봄 기운은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 뒤 수요일부터 수그러들어 평년 기온을 되찾겠습니다.
하지만 수요일 새벽, 강원 영동 산간에는 큰 눈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대설경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다고 밝히고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YTN 박소정[soju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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