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이상 고온...내륙 곳곳 11월 하순 최고

이틀째 이상 고온...내륙 곳곳 11월 하순 최고

2011.11.28. 오후 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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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이틀째 이상 고온 현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수원과 전주, 대전 등 내륙 곳곳의 낮기온이 기상 관측 이래 11월 하순 기온으로는 최고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진두 기자!

오늘도 낮동안은 다소 덥던데, 기온이 많이 올랐군요?

[리포트]

이틀째 마치 봄같은 늦가을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서귀포의 기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23.1도까지 올랐고 전주 22.1도, 청주 21.4도, 수원 20.8도, 대전 19.9도를 기록했습니다.

모두 이 지역 기상 관측 이래 11월 하순 기온으로는 최고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이 밖에도 원주, 충주, 이천, 제천 등도 지역 최고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서울은 17도로 어제보다 2도 정도 높았지만 기록을 세우지는 못했습니다.

기상청은 남동쪽에 중심을 둔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따뜻한 공기가 남쪽으로부터 유입되면서 전국의 기온이 큰 폭으로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고온현상은 내일 낮까지 이어지다 내일과 모레, 비가 내리면서 누그러들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하지만 이번 주말까지는 기온이 예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아 크게 춥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YTN 김진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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