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비·눈 뒤 다시 추워져

밤사이 비·눈 뒤 다시 추워져

2011.11.22. 오후 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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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밤사이 전국적으로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낮부터는 날이 점차 개겠지만 바람이 무척 강하게 불면서 날씨가 크게 추워질 것이란 예보입니다.

김진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차 앞유리와 창틀에 눈이 쌓였습니다.

대관령에 내린 첫눈입니다.

서울과 춘천, 철원에도 첫눈이 관측됐지만 내리자마자 바로 녹아 자취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밤사이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북서쪽에서 다가온 저기압이 지나며 5~20mm의 비를 뿌리겠고 기온이 낮은 산간에는 1~3cm의 눈이 쌓이겠습니다.

비와 눈은 내일 아침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낮동안에도 중부 내륙과 서해안에는 눈발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인터뷰:허택산, 기상청 통보관]
"중부 내륙지방은 대기 불안정에 의해서, 서해안지방은 차가운 공기가 따뜻한 서해상을 건너오면서 형성된 눈구름대의 영향으로 눈발이 날릴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오후부터는 날씨도 크게 추워지겠습니다.

찬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아침보다도 낮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목요일인 모레 아침은 전국이 올해 가을들어 가장 춥겠습니다.

기온이 급강하하면서 중부 내륙지방에는 한파특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금요일까지 이어지다 토요일 오후부터 풀리겠다고 내다봤습니다.

YTN 김진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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