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주택부지서 4∼6세기 신라고분 34기 쏟아져

경주 주택부지서 4∼6세기 신라고분 34기 쏟아져

2018.05.09. 오후 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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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 탑동 주택부지에서 4∼6세기에 조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신라고분 34기가 나왔습니다.

한국문화재재단 조사연구팀은 탑동 주택부지에서 신라 전성기에 만든 목곽묘 8기, 적석목곽묘 18기, 석곽묘 4기, 옹관묘 4기를 찾아냈다고 밝혔습니다.

목곽묘들에서는 토기와 마구, 갑옷과 철청, 철도끼 등이 나왔고 적석목곽묘에서는 화려하고 정교한 장식의 굵은 고리 귀걸이 한 쌍과 둥근 옥이 달린 목걸이, 환두대도가 출토됐습니다.

조사 연구팀은 이번 발견으로 탑동 일대에서 원삼국시대부터 대규모로 무덤을 조성했다는 사실이 다시 확인됐다며 6월까지 조사를 계속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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