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도사·부석사·법주사·대흥사, 세계유산 등재될 듯

통도사·부석사·법주사·대흥사, 세계유산 등재될 듯

2018.05.04. 오후 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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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통도사와 영주 부석사가 보은 법주사, 해남 대흥사와 함께 세계유산에 등재될 것으로 보입니다.

문화재청은 세계문화유산으로 신청한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에 대한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의 최종 심사평가서를 오늘 받았으며 신청한 7개 사찰 가운데 4개 사찰이 등재 권고됐다고 밝혔습니다.

등재 권고된 사찰은 통도사, 부석사, 법주사, 대흥사 등입니다.

문화재청은 지난해 1월 산사를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유네스코에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이후 세계유산위원회의 자문기구인 이코모스의 심사를 받아왔습니다.

이코모스는 심사 결과 산사가 7세기 이후 한국 불교의 전통을 이어오는 살아있는 종합 승원이라는 점에 탁월한 보편적 가치가 있으며 보존관리 계획 등도 충분한 요건을 갖췄다고 평가했습니다.

최종 등재 여부는 오는 6월 바레인에서 열리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결정될 예정입니다.

등재 권고 대상에서 제외된 사찰은 안동 봉정사, 공주 마곡사, 순천 선암사로 마곡사와 선암사는 역사성이 떨어지고, 봉정사는 사찰 규모가 작다는 것이 제외 이유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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