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측 예술단 평양 공연 곡목 일부 확정

남측 예술단 평양 공연 곡목 일부 확정

2018.03.25. 오후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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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측 예술단 평양 공연 곡목 일부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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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초 우리 예술단이 평양 공연에서 부를 곡목들이 일부 확정됐습니다.

조용필 씨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전 애창곡인 '그 겨울의 찻집'을 비롯해 '친구여', '꿈', '모나리자' '단발머리'등을 부르게 됐습니다.

이선희 씨는 'J에게'와 '아름다운 강산', '알고 싶어요' 등으로 결정됐습니다.

방북 공연은 처음인 백지영 씨는 '총 맞은 것처럼'과 '잊지 말아요' 두 곡이 선정됐고, 역시 방북 공연이 처음인 정인 씨는 '오르막길'을 알리 씨는 '펑펑'이 선곡됐는데 조율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인 씨와 알리 씨는 북한 연주자와 협연도 있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이돌 그룹인 레드벨벳은 '빨간 맛', '배드 보이', '피카부' 등의 히트곡 중에서 결정됐으며 라이브 밴드 반주가 아닌 음원(MR)로 노래할 예정입니다.

북한 예술단이 강릉과 서울 공연을 통해 우리 가요를 여러 곡 부른데 대한 답례로 우리 예술단도 평양 공연에서 북한 노래를 부르게 되는데 '반갑습니다'와 '다시만납시다' 등이 유력해 보입니다.

한편 남북 실무접촉의 우리 측 수석 대표 윤상 씨는 한두 명 정도의 가수가 추가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는데 재즈 피아니스트 김광민 씨가 추가 연주자로 제안을 받고 논의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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