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크박스 뮤지컬부터 발레까지..."크리스마스에 뭐 볼까?"

주크박스 뮤지컬부터 발레까지..."크리스마스에 뭐 볼까?"

2017.12.23. 오전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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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연장 무대 위에도 크리스마스 감성이 가득합니다.

가족, 연인과 함께 볼만한 공연들을 소개합니다.

이광연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녹색 트리에 의상까지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무대, 뮤지컬 '더 라스트 키스'입니다.

세계적인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의 아름다운 선율이 연말 분위기에 제격입니다.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왕가, 루돌프 황태자와 연인의 죽음도 갈라놓을 수 없는 사랑을 이야기합니다.

[카 이 /루돌프 역 : 나약한 인물로 표출될 수 있지만 자신의 목숨까지 바칠 수 있는 진짜 용기, 진짜 남자의 모습을 보실 겁니다.]

주크박스 뮤지컬은 올겨울 향수를 앞세워 관객들의 감성을 건드리며 추억을 소환합니다.

故 이영훈 작곡가 음악의 힘으로 무대를 채운 광화문 연가는 연령대를 초월해 관객몰이가 한창이고

[안재욱 / 명우 역 : 올겨울은 모두가 행복하시고 이영훈 선생님의 곡의 느낌처럼 따뜻하고 푸근한 느낌이 드는 광화문의 모습을 (그렸습니다.)]

불멸의 스타, 엘비스 프레슬리의 히트곡 퍼레이드, '올슉업'도 1년 만에 돌아왔습니다.

엘비스가 데뷔하기 전, 이름 모를 어느 마을에 들어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5명의 빌리와 함께 7년 만에 돌아온 빌리 엘리어트.

소년 빌리의 꿈을 향한 여정을 그려내 아이들과 함께 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는 시간입니다.

[최정원 /윌킨슨 역 : 5명의 빌리가 무대 위에서 자신의 꿈을 표현할 때 얼마나 감동적이고 짜릿한지 알게 될 겁니다.]

크리스마스 발레 호두까기인형도 국립발레단과 유니버설 발레단 등이 서로 다른 버전으로 연말까지 무대에 올립니다.

호두까기 인형을 선물 받은 소녀 클라라의 꿈 이야기가 차이콥스키의 음악과 어우러진 무대로 줄거리를 설명하는 발레 마임도 볼거리입니다.

올여름 초연을 선보였던 어린이 뮤지컬은 크리스마스 캐롤, 겨울 동요 등 겨울옷을 입고 방학을 앞둔 아이들을 찾아왔습니다.

YTN 이광연[ky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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