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산문시 거장 정진규 시인 별세

현대 산문시 거장 정진규 시인 별세

2017.09.29. 오후 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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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산문시의 새 영역을 개척한 정진규 시인이 78세를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시인은 1960년대 모더니즘 시 운동을 주도한 '현대시' 동인으로 활동했으며 1977년 세 번째 시집 '들판의 비인 집이로다'에서 산문시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며 관념에서 벗어나 일상성을 회복하려 노력했습니다.

1990년대 들어서는 신체와 생명의 문제를 탐구하는 시를 주로 썼으며 지난달 열여덟 번째 시집을 내는 등 최근까지 왕성하게 작품활동을 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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