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지' 있는 佛국립도서관에 한국 고서적·고지도 134종 있다

'직지' 있는 佛국립도서관에 한국 고서적·고지도 134종 있다

2017.04.16. 오후 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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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오랜 금속활자본, '직지심체요절'이 있는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한국의 고서적과 고지도가 백여 종이나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런 사실은 지난해 5월 국립중앙도서관 학예연구사 등 세 명이 현지에서 한국 고문헌을 실물 전수 조사한 결과 밝혀졌으며 총 134종, 306책이 보관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관심을 끄는 것은 혜능의 설법 내용을 담은 '육조대사법보단경'이 발견된 것으로 이 책에 기록된 내용을 보면 1377년 간행된 '직지심체요절'보다 7년 앞선 1370년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18세기 평안도 지역을 그린 '관서전도'와' 경상도 해안부터 일본 혼슈, 오키나와까지 그린 '영연도'도 처음 발견됐습니다.

이번 조사 성과를 정리한 논문은 한국서지학회의 학술지 '서지학연구' 제69집에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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