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 추기경 부활절 메시지 "생명을 최우선 가치 삼아야"

염 추기경 부활절 메시지 "생명을 최우선 가치 삼아야"

2017.04.12. 오후 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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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부활절인 오는 16일 세월호 참사 3주기를 맞음에 따라 무죄한 이들의 죽음이 더는 반복되지 않도록 국민 모두 생명을 귀중하게 여기고, 최우선의 가치로 삼기를 바란다는 내용의 부활절 메시지를 발표했습니다.

염 추기경은 이와 함께 세월호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들에게 끝없는 위로와 기도를 전하며 부활하신 주님의 은총으로 미수습자들도 하루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길 기도한다고 말했습니다.

16일 명동성당에서 열리는 예수 부활 대축일 미사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을 위한 추모 미사로 봉헌됩니다.

명동성당 제단 앞에는 세월호 미수습자 9명과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10개의 부활 달걀 구조물이 설치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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