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객 13.3% '나홀로 관람'...'혼영족' 급증

극장에서 혼자 영화를 관람하는 이른바 '혼영'족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GV리서치센터가 CGV 회원 고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2년 7.7%에 불과했던 혼영족은 지난해에는 13.3%로 급증했습니다.

한 번이라도 혼자 영화를 본 경험이 있는 고객의 비중도 2012년 20.8%에서 지난해 32.9%로 늘어나 혼자 영화를 관람하는 추세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혼자 영화를 관람하는 이유로는 절반 이상이 '영화에 집중할 수 있어서'를 꼽았고, '시간·장소를 정하는 것이 귀찮아서' '동행인을 찾는 것이 귀찮아서'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