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들이 돌아왔다!...관록의 연기력 빛나

언니들이 돌아왔다!...관록의 연기력 빛나

2016.10.21. 오전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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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관록의 30~40대 여배우들이 가을 안방극장을 물들이고 있습니다.

항공사 승무원으로 변신한 수애와 김하늘은 멜로의 여주인공으로, 최지우와 송윤아는 색다른 캐릭터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연예계 소식, 윤현숙 기자입니다.

[기자]
허당기 넘치는 승무원 앞에 불쑥 나타난 연하의 새아빠.

두 사람의 이색 로맨스가 펼쳐집니다.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동명의 드라마에서 수애는 7살 연하 김영광과 호흡을 맞춥니다.

9년 만에 로맨틱 코미디로 돌아온 수애의 연기변신이 기대됩니다.

[수 애 / '우리 집에 사는 남자' 홍나리 역 : 영화나 드라마에서 조금 무겁게 인사드렸는데 가벼운 내면을 가진 캐릭터를 보여드리고 싶어서 이 작품을 선택했고 저 또한 현장에서 몰랐던 저의 모습을 발견하는 재미로…]

김하늘도 결혼 후 첫 작품으로 선택한 드라마에서 워킹맘 승무원 역을 맡았습니다.

일과 딸에 대한 미안함 사이에서 고민하고, 새로운 사랑 앞에 흔들리는 모습을 섬세하게 살리고 있습니다.

설득력 있는 감성 연기로 불륜이지만, 응원하고 싶다는 반응까지 이끌어 냅니다.

세련된 패션도 화제입니다.

[김하늘 / '공항가는 길' 최수아 역 : 자극적이고 트렌디한 작품들이 요즘 드라마에 참 많은데 드라마 대본을 보고 너무나 신선했고 이런 역할을 만날 수 있다는 게 굉장히 영광이라고 생각을 했기 때문에…]

송윤아는 권력에 혈안이 된 재벌가 맏딸로 18년 만에 악역 연기를 선보이고 있고, '멜로 여왕' 최지우는 당찬 커리어 우먼 사무장으로 변신해 미스터리 법정극을 이끌어나가고 있습니다.

[최지우 / '캐리어를 끄는 여자' 차금주 역 : 약간은 사랑스럽기도 하면서 푼수 같고 주책맞은 성격도 있긴 한데 그런 복합적인 게 사실 연기하기는 쉽지 않지만 (대본으로 봤을 때는) 매력적이더라고요.]

연기경력 20년 안팎의 관록 있는 여배우들의 활약에 가을 안방극장이 풍성합니다.

YTN 윤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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