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축제의 계절...무용·공연·거리예술 등 풍성

가을은 축제의 계절...무용·공연·거리예술 등 풍성

2016.09.28. 오전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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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을은 축제의 계절이라고 하죠.

완연한 가을을 맞아 국내뿐 아니라 해외 유명 공연까지 한 눈에 볼 수 있는 다양한 축제들이 열리고 있습니다.

무대와 거리에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축제들을 박신윤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가을 공연 축제 가운데 특히 눈길이 가는 건 세계무용축제, 시댄스와 서울국제공연예술제, 스파프입니다.

해외 대작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기 때문인데, 먼저 국내외 현대무용의 진수를 선보이는 시댄스는 24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무용과 연극을 아우르는 스파프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열립니다.

올해 시댄스는 프랑스와 스페인을 집중 조명합니다.

프랑스 현대무용의 선구자, 카를린 칼송은 건강 문제로 오지 않지만 무용단은 예정대로 내한공연할 예정이어서 작품 세계를 엿볼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국제공연예술제는 폴란드 출신의 세계적 연출가 크리스티안 루파의 연극 '우드커터'를 개막작으로 선택했습니다.

상영 시간만 4시간이 넘는 대작이 한국 초연돼 기대를 모읍니다.

가을 날씨를 만끽하면서 공연을 볼 수 있는 거리 축제도 펼쳐집니다.

'세종페스티벌: 가을소풍'은 27일부터 10월 3일까지, '서울거리예술축제 2016'이 28일부터 10월 2일까지 세종문화회관을 중심으로 열려 이번 주 이 일대가 축제의 장이 될 예정입니다.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 앞을 주 무대로 서울시청소년국악단 등의 연주가 펼쳐지고 거리와 광장에서는 서커스와 무용, 마술과 불을 활용한 공연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보입니다.

해외의 유명 거리 공연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프랑스 카라보스 극단은 '흐르는 불, 일렁이는 밤'이라는 제목으로 축제 내내 밤마다 청계천에 불을 밝힐 예정입니다.

YTN 박신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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