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호강 사극'이 온다...'달의 연인'이 뜬다

'눈호강 사극'이 온다...'달의 연인'이 뜬다

2016.08.24. 오후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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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벤져스급' 초호화 캐스팅으로 눈이 즐거운 판타지 사극이 안방극장 문을 두드립니다.

하반기 기대작 중 하나로 꼽혀온 퓨전 사극 '달의 연인: 보보경심려'인데요.

100% 사전제작에 미국 할리우드의 투자까지 이뤄진 작품이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윤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천 년의 시간을 거슬러 고려 시대에 온 현대 여성이 왕위 다툼을 벌이는 고려 태조 왕건의 아들들과 밀고 당기는 로맨스를 펼칩니다.

100% 사전제작 드라마로 화제를 모은 판타지 사극 '달의 연인: 보보경심려'가 베일을 벗었습니다.

가수 아이유, 이지은이 여주인공 역을 맡아 첫 사극에 도전하고,

[이지은 / 배우 : 황실에 들어가게 되어서 예절도 배우고 조금씩 고려 여인에 맞는 여자로 성장해나가는 캐릭터기 때문에…]

한류스타 이준기가 피비린내 나는 암투 끝에 고려 4대 광종이 되는 넷째 황자 역을 맡아 전매특허인 사극 연기를 펼칩니다.

[이준기 / 배우 : 부담감이나 스트레스는 분명히 있었고 현대물들도 많이 고민했고 하지만, 이번 작품에서 아마 보시면 알겠지만 새로운 모습들을 많이 보시게 될 것 같아요.]

강하늘과 홍종현, 남주혁을 비롯해 첫 정극에 도전하는 엑소의 백현과 소녀시대의 서현까지 20대 꽃미남 꽃미녀 배우들이 대거 포진했습니다.

[강하늘 / 배우 : 저한테 이런 작품을 선뜻 내밀어 주셔서 감사했고 정말 고민 없이 결정하게 됐고…]

[백 현 / 배우 : 밝고 명랑한 캐릭터 자체가 제 성격과 굉장히 잘 맞아서 제 성격대로 백현의 모습과 흡사한…]

성동일과 김성균 등 조연진도 화려해 가히 '어벤져스급' 캐스팅입니다.

남자도 화장을 즐길 만큼 화려했던 고려 시대 황실을 배경 삼아 '눈 호강 사극'을 자부합니다.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그 겨울, 바람이 분다' 등을 통해 특유의 영상미를 자랑한 김규태 PD의 첫 사극 도전 작품입니다.

[김규태 / PD : 기존 사극에서 보지 못했던 묘한 중독성을 지니는…. 전 연령층, 남녀노소가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사극이 되지 않을까 )]

큰 인기를 끌었던 중국 드라마의 리메이크 작이고, 미국 할리우드 메이저 투자배급사인 NBC 유니버설의 아시아 드라마 첫 번째 투자 작품이라는 점도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YTN 윤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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