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서 개인전 여는 '꼬마 피카소' 이인후 군

파리에서 개인전 여는 '꼬마 피카소' 이인후 군

2016.07.04. 오후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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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예술의 도시 파리.

이곳에서 아주 특별한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꼬마 천재 화가'로 알려진 이인후 군의 개인전인데요.

어린이가 정식 전시회를 여는 것은 파리에서도 보기 드문 일인데요.

프랑스는 인후 군의 전시를 한·불 수교 130주년 기념 공식행사로 선정하며 의미를 더했습니다.

올해 13살인 이인후 군.

지난해 파리로 유학을 떠나 현재 파리 부퐁(Buffon) 중학교 1학년에 재학 중입니다.

아픈 기억을 이겨내기 위해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나만의 전시를 열고 싶다는 꿈은 생각보다 빨리 이뤄졌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 때인 지난 2013년 첫 개인전을 열며 천재성을 인정받았고, 이번이 벌써 세 번째 개인전인데요.

인후 군은 특별한 미술교육을 받은 적이 없습니다.

동서양의 유명 화가들의 그림을 보면서 스스로 연구했다고 하는데요.

덕분에 탄생한 자유로운 화풍과 틀에 박히지 않은 표현력으로 '꼬마 피카소'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전시는 지난 6월 28일부터 7월 5일까지 프랑스 파리의‘갤러리 에티엔트 드 코장'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이제껏 선보인 대표 작품과 프랑스에서의 생활을 담은 작품 40여 점이 소개됐는데요.

이색적인 어린이 화가의 전시에, 현지 방송과 언론 매체들의 인터뷰 요청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천재 소년 화가 이인후 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예술인으로 성장하길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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