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디자인하는 문화예술교육 함께해요

행복을 디자인하는 문화예술교육 함께해요

2016.05.23. 오후 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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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마다 5월 넷째 주는 유네스코가 선포한 세계문화예술교육의 주간입니다.

지난 2011년 한국 정부가 제안해 시작된 행사인데요.

올해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을 기념한 다양한 행사가 서울 디지털미디어시티 일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윤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평소 무심히 지나쳤던 나의 그림자는 어떤 모습일까?

그림자의 움직임을 상상해보고 종이에 옮겨보는 표정이 진지합니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나이도 성별도 다르지만 저마다 다양하게 상상의 나래를 펼칩니다.

증강현실 프로그램을 이용해 떠나는 가상의 세계여행.

평소 가보고 싶었던 도시의 풍경에 사진을 오려 붙이면 특별한 나만의 여행 카드가 만들어집니다.

놀면서 쉽게 예술을 체험해보기 위해 마련된 행사입니다.

[김승연 / 서울시 월계동 : 지도를 보다 보니까 여행 갈 곳을 찾아보는 것도 오늘 이 계기를 통해 하게 되고 새로운 여행 계획도 만들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올해 문화예술교육 주간은 '예술, 스스로 피어나 서로를 물들이다'는 주제로 오는 27일까지 서울 상암동 '디지털 미디어 시티'에서 열립니다.

[주성혜 /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장 : 어렵게만 생각되는 예술교육이 사실 알고 보면 즐겁고 누구나 할 수 있는 활동이라는 것을 알리는 데 가장 큰 목적이 있고, 예술교육의 필요성이나 쉬운 접근법을 홍보하고….]

개막식에는 다양한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했던 2백여 명이 참석해 갈수록 중요해지는 문화예술교육의 의미를 공유했습니다.

일반 시민들이 놀이처럼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체험 행사와 함께,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학술 프로그램도 진행됩니다.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은 사물을 바라보는 시선을 풍성하게 만드는 문화예술교육의 가치를 되새겨보는 시간이 되고 있습니다.

YTN 윤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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