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자 노래인생 57년 '가족음악회'로 보답

이미자 노래인생 57년 '가족음악회'로 보답

2016.02.15. 오후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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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로 노래 인생 57주년을 맞은 가수 이미자 씨가 가족 음악회를 갖습니다.

'응답하라 1988'의 주역들이 쌍문동에서 팬 사인회를 열어 아직 식지 않은 인기를 보여줬습니다.

연예계 소식, 계훈희 기자입니다.

[기자]
57년 동안 수많은 히트곡을 내며 사랑받아온 가수 이미자 씨가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가족 음악회로 팬들을 찾아옵니다.

이번에는 트로트뿐 아니라 심포니오케스트라의 장중한 선율과 함께 주요 히트곡들을 클래식으로 편곡해 들려줍니다.

이미자가 즐겨 부르는 가곡도 선보입니다.

김소월의 시를 노랫말로 사용한 '엄마야 누나야' 등을 부르고 스칼렛오페라합창단이 화음을 맞췄습니다.

공연은 부모 형제들이 모두 모여 행복해질 수 있는 따뜻한 가족음악여행으로 기획했습니다.

'응답하라 1988'의 주역들이 드라마 배경이 됐던 쌍문동 정의여고에서 팬 사인회를 열었습니다.

주최 측은 장소와 시간을 게릴라식으로 공개하겠다고 밝혔지만, 이미 인터넷에 정보가 퍼지면서 전날부터 수백 명의 팬들이 몰렸습니다.

마지막회에서 19.6%의 시청률을 올린 '응팔'은 시청률 18%를 넘으면 복고패션으로 쌍문동에서 팬 사인회를 하겠다는 공약을 내건 바 있습니다.

배우 박보검이 왼손 약지에 낀 반지를 보고 커플링 아니냐는 팬들의 문의가 쇄도해 기획사가 공식입장을 내는 소동을 벌였습니다.

기획사는 반지는 협찬일 뿐이라며 별 의미 없이 낀 건데 화제가 돼 당황스럽다고 밝혔습니다.

박보검은 드라마에서 천재 바둑 기사로 나오며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서 뛰어난 가창력으로 주목을 끌었던 차지연이 브로드웨이 뮤지컬 '위키드'의 새로운 마녀로 캐스팅됐습니다.

뮤지컬 '위키드'는 동화 '오즈의 마법사'를 유쾌하게 뒤집어 두 마녀의 우정과 성장을 그린 작품으로, 2003년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전 세계에서 흥행하고 있습니다.

차지연은 "3년을 기다린 역할"이라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YTN 계훈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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