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여배우 3인방 '김고은 박소담 이유영'

새해 여배우 3인방 '김고은 박소담 이유영'

2016.02.09. 오전 01:2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새해 유독 기대되는 여배우 세 명이 있습니다.

김고은, 박소담, 이유영 씨인데요.

이미 많은 작품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아 여배우 기근에 시달리는 충무로에서 활약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김선희 기자입니다.

[기자]
요즘 인기드라마의 주인공을 맡으며 더욱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김고은 씨.

영화에서 드라마까지 활동범위를 넓히며 팬층이 더욱 두터워졌습니다.

그동안 '차이나타운', '협녀, 칼의 기억' 등에서 강한 연기를 보였다면 이번에는 여성스럽고 친근한 모습으로 변신을 꾀했습니다.

[김고은 / 배우 : 조금 현실 속에 있을 법한 친구를 표현하고 싶었고 거기서 중점을 두고 싶었던 것은 어찌 됐던 사랑스러웠으면 좋겠다.]

2012년 '은교'로 데뷔한 김고은은 연기 경력은 길지 않지만 선배들에게 뒤지지 않는 당찬 에너지로 주목받았습니다.

[이선균 / 배우 : 가지고 있는 에너지가 굉장히 커요. 굉장히 열심히 하는 친구고, 아 이래서 김고은이 야리야리 하지만 그동안 대 선배들과 큰 영화에 나이가 어리지만 큰 배역을 맡았구나.]

데뷔 당시 큰 주목을 끌지 못했던 박소담은 지난해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에서 섬세한 감정 연기로 주변을 놀라게 했습니다.

이후 '검은사제들'에서 신들린 연기로 또 한 번 능력을 인정받고, 지금은 뱀파이어 연극 '렛미인'에 캐스팅돼 활약하고 있습니다.

다음 달 개봉하는 영화 '설행'에서는 신비로운 수녀 '마리아' 역을 맡아 연기 변신을 합니다.

데뷔작 '봄'으로 한국 배우 최초로 밀라노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으로 주목받았던 이유영 씨.

'간신'을 통해 파격적인 연기를 선보인 데 이어 '그놈이다'에서 죽음을 예지하는 의문의 소녀역을 맡아 다시 한 번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유해진 / 배우 : 약간 라이브 한 느낌이 있으신 것 같은 이유영 씨 신선하고 살아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연기 경력이 결코 길지 않은 배우들이지만 여배우 기근에 시달리는 충무로에서 엄청난 에너지와 열정으로 스크린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YTN 김선희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