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저처럼 혼자 사는 삶의 노후에 대해 관심가져 주세요"

박수홍, "저처럼 혼자 사는 삶의 노후에 대해 관심가져 주세요"

2015.07.24. 오후 7:4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박수홍, "저처럼 혼자 사는 삶의 노후에 대해 관심가져 주세요"
AD
"저처럼 혼자 사는 삶의 노후에 대해, 아니면 그러한 삼포시대 젊은이들에 대한 이야기도 (언론이) 다뤘으면 좋겠습니다."

YTN<국민신문고> 일일MC 박수홍 대화 (Question/Answer)

Q.일반 예능이나 뭐 그런 프로그램들은 워낙 진행 많이 하셔서 잘 알고 있는데 저희 프로그램은 그런 장르는 아니잖아요. 처음 저희 작가들이 전화를 해서 이런 프로그램 한번 맡아주셨으면 좋겠다고 했을 때 선뜻 해주신다고 했다는데 어떤 생각이셨습니까?

A.아 제 생각보다 우리 그 제 친형님이 매니저시거든요. 이런 정말 좋은 프로그램 하는 게 어떻겠니 하고 강건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정말 좋겠다고 생각을 했고요. 또 이 국민신문고 라는 게 사실 예전 서민들이 왕에게 직접 건의하던 방식이잖아요. 이런 것들이 어떻게 보면 많은 대다수의 저뿐만이 아니라 많은 국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이라니까 이걸 하는 게 저에게도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Q.그리고 뭐 방송진행에 있어서는 워낙 프로신데 그래도 아무리 프로시라도 라이브고, 뉴스 스튜디오구요 좀 약간 낯선 그런 부담감은 있으실 것 같은데 어떠세요?

A.언젠간 뉴스에 나올 거라고 생각을 했습니다마는.. (웃음) 근데 YTN이라는 보도채널이기 때문에 이 어쨌든 부담감이 없진 않았어요. 저도 처음 출연하는 거라서..근데 이 의미가 너무 좋았어요. 또 저도 이렇게 새로운 것을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뭐 얼마나 많겠어요. 그래서 YTN에서 한번 진짜 좋은 프로그램 만들었다 그래서 저도 조금이나마 힘을 좀 보태면... 아유, 정말 괜찮을 것 같아요.

Q.각오 한 번만 더 부탁 좀 드리겠습니다.

A.네, 사실 이 프로그램에서 제가 뭘 그 뭐 잘 진행하는 것 보다 나와 있는 기자님들이나 뭐 사실 이 대중의 서민의 그리고 우리 국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분들이 편하게 또 정말 실질적으로 도움 되는 부분들을 잘 전달할 수 있는 역할을 제가 맡아야 할 것 같아요. 또 그런 부분에 있어서 충실히 하겠고요. 또 저보다 그 전주에 정말 좋은 일 많이 하시는 인순이 선생님이 하신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거 보고 모니터하고 잘 따라할 생각입니다.

Q.그 방금 얘기하셨는데 저희 컨셉이 그 주에 단순히 아주 ‘유명한 스타다’ 가 아니라 그 주에 국민 대표로 저희가 모시는 겁니다. 알고계시죠?

A.제가 구민 대표 아닌가요? (웃음) 국민이라는 칭호는 참 늘 버거운 것 같은데 어쨌든 뭐 인순이 선배님은 국민가수시고 글쎄요. 저는 좀 부족하지만 MC를 늘 직업으로 해왔으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 저도 제가 잘 할 수 있을까 생각이 드는데.. 제가 이상하게 처음 도전하는 프로들은 좀 그 낯설어 하는 편인데 이거는 그 그래도 잘 끌어주시겠죠 YTN.. 어떨까요, 저도 궁금해요. 어떨지

Q.처음 하는 프로그램들이 잘됐습니까?

A.요즘에 제가 좋아요! 요즘에 기운이 좋아가지고! 시작하는 프로그램마다 시청률도 다 잘 나오고! 음.. 기운이라는 게 있는데 요런 좋은 기운가지고 국민을 대할 수 있는 방송은 이럴 때 아니면 못할 것 같은데요? 어쨌든 국민신문고 저도 기대하겠습니다.

Q 저희프로그램이 어떤 프로그램이 됐으면 합니까?

A.말 그대로 신문고라는 게 고충과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 우리 서민과 국민들에게 그 부분을 정말로 개선 할 수 있는 실질적으로 토의만 하는 게 아니라 그 부분을 고칠 수 있는 그런 프로그램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제가 예전에 프로그램 중에 불법체류자 분들의 가족을 만나게 해드리는 그런 프로그램을 했었는데 그 프로그램이 방송되고 법이 바뀌어서 불법 채용하시는 고용주나 불법으로 근무하시는 분들 모두 다 좋게 다 합법화 된 계기가 있었거든요.

사회적인 뭐 동의가 다 이루어져서 그런 것들이 어렵게 다가가는 것 보다 정말 쉬운 문제 하나하나부터 풀어나가면 이 프로그램이 1년이 지나면 정말 전임 대통령이 나와서 진행하면서 내가 이때 부분 놓쳤던 것을 후임 대통령이 이루어 주면 좋겠다. 아니면 후임 뭐 그 장관이든 도지사든 어떤 분들이든 나와서 내가 간과했던 부분인데 내가 놓쳤던 부분인데 후임자 분이 꼭 해줬으면 좋겠다.. 이런 실질적인 도움이 됐으면 좋겠고요.

그 가운데 가장 어려움에 처해있는.. 예를 들어서 취업하기 힘든 대학생들이 제일 중요한 게 등록금이 너무 비싸서 그때부터 대출을 받아서 빚을 가지고 이 사회에 스타트를 하는 거잖아요. 그런 부분을 체질적으로 개선하려면 맨날 반값등록금 얘기만 나왔다가 개선이 안됐잖습니까. 저는 이게 시사적인 거 사회적인 거 잘은 모르지만 이런 부분들을 실질적으로 고통 받고 있는 대학생들이 나와서 얘기해서 고쳐질 수 있는 정부 관계자들이나 뭐 기자 분들이나 이런 얘기들이 많이 나와서 진짜 신문고 북소리가 좀 이렇게 어 팔도에 전국 팔도에 다 울려퍼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저 말 잘 한건가요?

Q.굉장히 잘하고 계십니다. 인순이 선생님한테 개인적으로 어떤 문제에 관심이 많으십니까? 라고 여쭤봤더니 이제 딸아이가 대학생인가 자기는 좀 교육 쪽에 관심이 많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지금 청년실업이나 뭐 이런 쪽 말씀 많이 해주셨는데, 개인적으로 좀 관심을 갖는 분야가 있으십니까?

A.글쎄 뭐 어 저는 그래도 뉴스는 꼭 챙겨보는데요. 챙겨보려고 하죠. 근데 뭐 거창하게 사회전반적인 문제보다는 제 개인적인 혼자 사는 싱글로 사는 삶에 대해서 앞으로 2025년이 되면 30%가 넘는 국민이 혼자 살게 되거든요. 그 부분들이 어떻게 보면 어르신들도 있겠지만 삼포시대라 그래서 결혼 안하는 젊은이들도 있거든요 .저 같은 결혼 시기를 놓친 분들이 저 출산에 영향을 많이 주고 있지 않습니까?

전반적인 부분에 대해서 왜 웃으세요. 피디님 전 제안 드리고 싶어요. 왜냐면 꼭 그거를 찬성하는쪽은 아니지만 체제를 개선해서 뭐 저 프랑스에서는 기혼자와 미혼자사이에 동거자에 대한 법적인 보호 장치들이 많이 되어있다고 들었어요. 그렇기 때문에 미혼모나 미혼부가 사회적인 복지 안에서 이렇게 음 그 보호받고 있다고 들었는데 그런 부분도 저는 혼자 사는 삶에 대한 노후에 대한 아니면 그러한 삼포시대 젊은이들에 대한 이야기도 다뤘으면 좋겠습니다.

Q.그 이 사회가 간과하고 있지만 되게 큰 문제 중에 하나일 수 있겠네요 계속 그러한 층은 늘어가고 있으니까요. 그죠?

A.그럼요. 어찌됐건 백세시대라서 혼자 오래 살아남는 이게 가장 국가로 보자면 손실이 큰 자원손실이거든요. 그러니까 국가에서 결혼할 수 있는 장을 많이 만들어 주시고 또 만약에 혼자사시는 분들이라면 그분들에 대한 복지혜택이라던가 그런 것들이 이제 혼자 살면 세금 더 많이 내는 거 아시죠? 이런 것도 실제로 혼자 사는 사람들이 나와서 얘기 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Q.아주 간단하게 YTN국민신문고 혼자 사는 이런 문제에 대해서도 다뤄주십시오 한마디만 해주세요.

A.네 YTN 국민신문고 저의 저를 대변해서 많은 분들이 함께 고민하는 혼자 사는 삶 싱글라이프에 대해서 꼭 주제를 선정해주시기 바랍니다. 부탁드리겠습니다. 혼자 외롭게 살아서 이런 주제 건의해도 되나요?

Q.저희가 많은 분들에게 연락을 드리고 있는데 하지만 안타깝게도 하고 싶지만 몇 회 더 지켜보겠다고 망설이시는 분들이 계신데요. 그런 분들한테 한마디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A.국민들에게 사랑받고 계시잖아요. 그러니까 주저하지 마세요. 재능기부라는 것이 하는 사람들이 먼저 달려 나가는 분이 있어야 따라오는 분들이 있는 거거든요. 제가 인순이 선배님을 따라간 것 처럼요. 저는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여러분들도 저 따라오시면 국민들에게 도움이 되고 여러분이 받았던 사랑을 돌려 드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거라고 믿습니다. 팔로 팔로우 미~ 이런 거 해도 되나요? YTN에서

Q.아 좋습니다. 기부하는 거에 대해서 여쭤보겠습니다. 애신아동복지센터 사실 저도 이번에 알았습니다. 어떻게 계기를 맺어서 계속 하게 되셨는지?

A.아, 정말 너무 창피한데요. 왜냐면 근래 자주 찾아가질 못했어요. 이런 일이 있으면 하지만 제일먼저 떠오르는 아이들이구요.. 음, 지금은 뭐 예전보다 많은 분들이 찾아오시지 않는다고 들었습니다. 경제가 안 좋다 보니까 사실 어떻게 보면 아픈 어르신들도 안타깝고 몸이 불편한 분들도 안타깝지만 국가의 아무튼 미래는 어린 친구들인데 정말 어떻게 보면 소외받고 있는 어린이들이 정말 많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분들 돌봐주고 있는 분들에게도 좀 이렇게 이런 계기로 좀 더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고 저는 관심을 갖게 된 게 본의 아니게 방송 프로그램을 하면서 방송프로그램에서 제가 그 아이들을 만나게 됐는데 한번 가면 아이들이 손을 안 놓더라고요. 제가 그때 실수한 게 있는데 다음에 꼭 다시 올게, 그랬더니 언제 올 거예요? 그리고 그 날짜까지 기다리더라고요.. 그러니까 그 아이들은 그만큼 사랑이 그리운 아이들이거든요. 제가 요즘 바쁘다는 핑계로 못 찾아가서 너무 미안하고 이번 국민신문고 통해서 제가 또 괜히 핑계대지 않고 찾아가서 아이들 보러 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미안하다 얘들아~ 내가 선물했던 드럼 잘 치고 있니?

Q.아마 이번기회로 다시 한 번 아이들을 화면을 통해서라도 만날 수 있겠네요.

A.이 1년에 몇 번 가는 게 이걸 그걸 돕는다고 해야 할지 정말 부끄럽습니다.

Q그래도 어떤 방송을 계기로 아이들과 연을 맺게 됐고 어떤 기부라는 거에 대해서 한 번 더 생각해보게 되신 거잖아요. 내 자신에게 있어서 기부란 무엇인가요?

A기부라는 게 기브 앤 테이크잖아요. 분명히 먼저 줘야 받을 수 있는데 그러면 누가 먼저 줘야하냐 저는 많이 가진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마음의 부자건 물질적인 부자건 저희 제가 잘 살았을 때가 있는데 그 아파트에 청소를 하시는 아주머니가 봉사 다니자고 써놓으셨어요 .

같이 가실 분을 찾겠다고 이 연락처하고 이름 쓰라고 했는데 아무도 안 쓰더라고요. 제가 그걸 보면서 느낀 게 먼저 마음의 부자가 되는 것이 기부의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 고액체납자가 세금안내고 그런 시대잖아요. 어려운 분들은 서로 돕는데 꼭 그분들에게 기부라는 얘기를 좀 먼저 이렇게 방송에서 좀 이렇게 보여드릴 수 있는 그런 프로그램이 되면 하는 바램입니다. 내가 이게 너무 거창하게 얘기했죠?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