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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미술계에는 단색화 열풍이 뜨겁게 불고 있습니다.
단색화는 1970년대 한국 미술계를 풍미했던 우리 고유의 화풍인데요.
국내외에서 굵직한 전시회가 열리는가 하면, 경매시장까지 들썩거리고 있습니다.
윤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무심하게 그은 듯한 획.
은은히 스며들어 짙게 화폭을 채우는 담대한 색.
지난 2007년 타계한 단색화의 거장 윤형근 화백의 작품세계가 뒤늦게 재조명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박경미, PKM 갤러리 대표 ]
"재료는 상당히 서구적이지만,거기에 담아내는 정신이나 제작의 방법이 매우 우리 고유의 것에 뿌리를 두고 있다는 점에서 어떤 독창성 독자성 그런 부분에 더 많은 가치를 두고…."
1970년대 태동한 단색화는 수행하듯 반복적인 작업을 통해 인간 정신을 탐구하는 추상화 사조.
지난해부터 다시 시작된 인기는 해외로도 뻗어 나가 세계 최정상급 미술축제인 베니스 비엔날레에서도 특별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단색화 열기가 가장 뜨거운 곳은 미술품 경매 시장.
정상화와 박서보, 하종현 등 주요 작가의 작품은 나오기가 무섭게 팔려나가는데, 추정가의 서너 배 이상 높은 금액에도 낙찰되는 등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습니다.
해외 컬렉터들도 큰 관심을 보이면서, 국내 미술품 경매회사들은 이달 말 홍콩에서 잇따라 단색화 중심의 대규모 경매를 진행합니다.
[인터뷰:이민정, 서울옥션 국제팀 담당]
"한쪽에서는 과열이 됐다고도 말씀을 하시겠지만 사실 고가 작품들을 놓고 봤을 때 단색화 작품들의 추정가는 높은 편은 아니거든요. 그렇게 생각을 하면 과열됐다라고 말하기는 아직 좀 이른 것 같습니다."
반짝 열풍에 그치지 않기 위해서는 단색화에 대한 튼튼한 학술적인 연구가 뒷받침 되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YTN 윤현숙[yunhs@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요즘 미술계에는 단색화 열풍이 뜨겁게 불고 있습니다.
단색화는 1970년대 한국 미술계를 풍미했던 우리 고유의 화풍인데요.
국내외에서 굵직한 전시회가 열리는가 하면, 경매시장까지 들썩거리고 있습니다.
윤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무심하게 그은 듯한 획.
은은히 스며들어 짙게 화폭을 채우는 담대한 색.
지난 2007년 타계한 단색화의 거장 윤형근 화백의 작품세계가 뒤늦게 재조명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박경미, PKM 갤러리 대표 ]
"재료는 상당히 서구적이지만,거기에 담아내는 정신이나 제작의 방법이 매우 우리 고유의 것에 뿌리를 두고 있다는 점에서 어떤 독창성 독자성 그런 부분에 더 많은 가치를 두고…."
1970년대 태동한 단색화는 수행하듯 반복적인 작업을 통해 인간 정신을 탐구하는 추상화 사조.
지난해부터 다시 시작된 인기는 해외로도 뻗어 나가 세계 최정상급 미술축제인 베니스 비엔날레에서도 특별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단색화 열기가 가장 뜨거운 곳은 미술품 경매 시장.
정상화와 박서보, 하종현 등 주요 작가의 작품은 나오기가 무섭게 팔려나가는데, 추정가의 서너 배 이상 높은 금액에도 낙찰되는 등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습니다.
해외 컬렉터들도 큰 관심을 보이면서, 국내 미술품 경매회사들은 이달 말 홍콩에서 잇따라 단색화 중심의 대규모 경매를 진행합니다.
[인터뷰:이민정, 서울옥션 국제팀 담당]
"한쪽에서는 과열이 됐다고도 말씀을 하시겠지만 사실 고가 작품들을 놓고 봤을 때 단색화 작품들의 추정가는 높은 편은 아니거든요. 그렇게 생각을 하면 과열됐다라고 말하기는 아직 좀 이른 것 같습니다."
반짝 열풍에 그치지 않기 위해서는 단색화에 대한 튼튼한 학술적인 연구가 뒷받침 되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YTN 윤현숙[yunhs@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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