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잇따라 개봉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잇따라 개봉

2014.11.22. 오전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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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화 '인터스텔라' 열풍 속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두 작품이 잇따라 개봉했습니다.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게 하는 코미디영화 '아빠를 빌려드립니다'도 관객을 찾았습니다.

이번 주 영화소식, 김선희 기자입니다.

[기자]

수잔 콜린스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전세계 많은 영화 팬들을 열광시켰던 '헝거게임'

이번에는 그 세번째 이야기로 혁명의 상징 '모킹제이'가 거대한 권력에 맞서 정면승부하는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할리우드 인기스타 제니퍼 로렌스가 평범한 인물에서 영웅으로 탈바꿈하는 과정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집니다.

'헝거게임'은 인기소설에 영화적 상상력과 화려한 스케일이 더해지며 지금까지 15억 달러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2차 세계대전에서 전차부대를 이끄는 대장이 단 4명의 병사와 적진 한 가운데로 진격합니다.

우리 영화 '명량'을 떠올리게 하는 '퓨리'는 다른 전쟁영화와 다르게 '탱크'라는 소재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실제 전쟁에 사용됐던 탱크도 직접 공수하고 참전 군인들의 생생한 증언을 바탕으로 긴박감 넘치는 전쟁 액션을 담았습니다.

주인공을 맡은 브래드 피트가 직접 제작에 참여했습니다.

[인터뷰:브래드 피트, 배우]
"인간이 아무리 진화해도 결국은 퇴화해서 이런 전쟁을 일으킨다고 생각합니다. 이 영화는 그런 전쟁의 참상을 잘 표현했다고 생각합니다."

명문대 출신이지만 하는 일 마다 실패하고, 10년째 백수 생활을 하고 있는 아빠.

집에서 빈둥대며 엄마 잔소리만 듣고 있는 것을 보다 못한 딸이 급기야 아빠를 학교 아나바다 행사에 내놓습니다.

아빠는 얼떨결에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되고 사업은 날로 번창합니다.

만년백수 가장이 가족의 행복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가슴 뭉클하면서도 유쾌한 영화입니다.

YTN 김선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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