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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상에는 이런 잡지도 있습니다.
'일 미오 파파', '나의 교황'이라는 뜻인데요.
바로 프란치스코 교황의 어록이나 숨겨진 일화 등을 다루는 주간잡지입니다.
그만큼 그의 소박한 일거수일투족은 전 세계인의 관심사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성 베드로 광장이 내려다보이는 화려한 교황 관저 대신 전 세계 추기경들이 잠시 머무는 곳인 '산타 마르타'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사상 처음 있는 일입니다.
검소함을 몸소 실천하는 교황.
한국 땅을 밟는 그 순간의 모습도 그동안 익히 들어왔었던 소박한 모습이었습니다.
순백색의 수단을 입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특유의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데요.
그에게 눈길을 두는 어느 곳이든 화려함과 권위는 찾아보기 힘듭니다.
교황을 영접하는 박근혜 대통령의 모습도 보이는데요.
교황의 모습은 순수한 흰색 그 자체였습니다.
교황의 상징은 바로 이 흰색 주케토입니다.
테두리 없는 일종의 모자인데요.
허리띠의 경우도 전임자와 달리 아무런 장식이 없었고요.
어깨에 걸치는 장식, 개두포에도 마찬가지로 아무 무늬가 없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여느 때처럼 교황의 전용 신발인 붉은색 구두가 아닌 검은 구두를 착용했습니다.
지난 40년간 디자인을 한 번도 바꾸지 않았고 구두 모양이 틀어질 때까지 신는다고 합니다.
교황이 바뀔 때마다 금으로 만든 새 반지가 만들어집니다.
일종의 직인 같은 것인데요.
프란치스코 교황도 관례상 금반지를 받아들이긴 했습니다만, 평소 그의 약지에 끼워져 있는 것은 은으로 만든 반지입니다.
이 작은 반지에서부터 교황이 강조한 낮은 곳으로 향하는 삶이 느껴집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세상에는 이런 잡지도 있습니다.
'일 미오 파파', '나의 교황'이라는 뜻인데요.
바로 프란치스코 교황의 어록이나 숨겨진 일화 등을 다루는 주간잡지입니다.
그만큼 그의 소박한 일거수일투족은 전 세계인의 관심사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성 베드로 광장이 내려다보이는 화려한 교황 관저 대신 전 세계 추기경들이 잠시 머무는 곳인 '산타 마르타'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사상 처음 있는 일입니다.
검소함을 몸소 실천하는 교황.
한국 땅을 밟는 그 순간의 모습도 그동안 익히 들어왔었던 소박한 모습이었습니다.
순백색의 수단을 입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특유의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데요.
그에게 눈길을 두는 어느 곳이든 화려함과 권위는 찾아보기 힘듭니다.
교황을 영접하는 박근혜 대통령의 모습도 보이는데요.
교황의 모습은 순수한 흰색 그 자체였습니다.
교황의 상징은 바로 이 흰색 주케토입니다.
테두리 없는 일종의 모자인데요.
허리띠의 경우도 전임자와 달리 아무런 장식이 없었고요.
어깨에 걸치는 장식, 개두포에도 마찬가지로 아무 무늬가 없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여느 때처럼 교황의 전용 신발인 붉은색 구두가 아닌 검은 구두를 착용했습니다.
지난 40년간 디자인을 한 번도 바꾸지 않았고 구두 모양이 틀어질 때까지 신는다고 합니다.
교황이 바뀔 때마다 금으로 만든 새 반지가 만들어집니다.
일종의 직인 같은 것인데요.
프란치스코 교황도 관례상 금반지를 받아들이긴 했습니다만, 평소 그의 약지에 끼워져 있는 것은 은으로 만든 반지입니다.
이 작은 반지에서부터 교황이 강조한 낮은 곳으로 향하는 삶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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