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웨이·김태용 커플 12일 스웨덴서 결혼

탕웨이·김태용 커플 12일 스웨덴서 결혼

2014.07.25. 오전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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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웨이·김태용 커플 12일 스웨덴서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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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여배우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이 결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김 감독 소속사 영화사 봄은 이들이 지난 12일 스웨덴 포뢰섬의 베리만 하우스 앞마당에서 결혼했다고 밝혔습니다.

소속사는 포뢰섬이 탕웨이가 오랫동안 방문하길 꿈꿔온 곳이었고 김태용 감독도 존경과 경외심을 가지고 있는 잉마르 베리만 감독이 태어난 곳으로, '베리만 하우스'에 도착한 두 사람이 즉석에서 조촐한 결혼식을 치르기로 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결혼식에는 베리만영화제 집행위원장 부부가 증인으로 참가했고 다음날 현지 사람들과 함께 한 조촐한 축하 자리에서 스웨덴 가수 안드레아스가 축가를 불렀습니다.

두 사람의 정식 결혼식은 양가 가족만 모여 음력 기준으로 8월에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소속사는 덧붙였습니다.

2007년 영화 '색, 계'를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오른 탕웨이는 2009년 개봉한 '만추'에서 김태용 감독과 호흡을 맞추면서 인연을 맺은 뒤 약 2년 후인 지난 2일 깜짝 결혼 소식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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