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임시왕궁 경주 명활성 일부 발굴

신라 임시왕궁 경주 명활성 일부 발굴

2013.12.02. 오후 1:4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신라가 왜적을 막아내고 임시 왕궁으로 활용했던 명활성의 흔적이 일부 드러났습니다.

계림문화재연구원은 지난 6월부터 명활성 북문터로 추정되는 곳을 발굴조사한 결과,문터와 성곽 일부를 돌출시킨 치성, 문터로 진입하는 석축 구조물 등을 처음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사단은 특히 반원형 치성을 신라 왕경인 경주에서 처음 확인했다는 점에서 학술 가치가 크다며, 이는 앞으로 명활성 정비에 중요한 기초 자료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삼국사기에는 실성왕 4년인 405년 명활성에서 왜구를 물리쳤고 자비왕 18년인 475년부터 10여년 동안은 이곳을 임시 왕궁으로 삼았다고 기록돼 있습니다.

나연수 [ysna@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