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렌트 사이트 저작권 침해 8천 억 원"

"토렌트 사이트 저작권 침해 8천 억 원"

2013.05.30. 오전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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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불법 복제의 온상으로 지목된 파일 공유 프로그램 '토렌트' 사이트에 따른 저작권 침해 규모가 8천 억 원이 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저작권 특별사법경찰은 지난 1월부터 5개월 동안 국내에 서버를 둔 토렌트 사이트 10개를 수사해 238만 건의 불법 공유정보파일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사이트에서는 회원 378만 명이 불법 공유정보파일을 약 7억 천5백만 회 다운로드 해 저작권 침해 규모가 8천 667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저작권 특사경은 사이트 운영자 12명과 불법 공유정보파일을 천 건 이상 업로드한 41명을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2~3년 전부터 성행하고 있는 토렌트는 하나의 파일을 여러 사람으로부터 쪼개 받는 방식으로 음란물과 불법 복제 파일 유통의 온상으로 지적돼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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