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전통문화와 만난다

한류, 전통문화와 만난다

2012.01.30. 오후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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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대중문화를 중심으로 형성된 한류를 우리 문화 전반으로 확대하기 위한 작업이 본격화됩니다.

한류와 전통문화와 접목시키는데 중점이 두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하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드라마로 시작된 한류 열풍은 현재 K-pop 등 대중문화를 중심으로 전세계에 퍼져가고 있습니다.

이런 한류가 한단계 더 성장하려면 전통문화와 예술, 관광, 스포츠 등 문화 전반을 아우를 수 있어야한다는 게 정부의 판단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를 위해 '한류문화진흥단'을 발족시켰습니다.

한류문화 진흥을 위한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관계부처나 민간과의 협력을 이끌어내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전통문화를 한류와 접목시켜 현대적으로 재창조하겠다는 전략입니다.

문화 산업 부가가치를 높이고 국가 브랜드를 높이는 자원의 보고가 될 것이란 설명입니다.

[녹취: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전통문화는 잘 아시다시피 국가의 정체성과 직결되고 문화선진국이 되기 위한 필수요소로 선진 각국도 자국 브랜드 강화를 위해서 전통문화를 전략적으로 육성 지원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전통문양과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활용할 계획입니다.

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협의해 세종시에 한국형 도시를 조성합니다.

한국하면 떠올릴 수 있는 대표 전통문화축제도 발굴해 키워나갈 방침입니다.

이를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위해 법적,제도적 기반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전통문화의 창조적 발전을 통한 한류 세계화의 본격적인 발걸음이 시작됐습니다.

YTN 이하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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