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 후보에 울산과학기술원 '로드니 루오프' 교수 올라

노벨상 후보에 울산과학기술원 '로드니 루오프' 교수 올라

2018.09.20. 오후 5:5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울산과학기술원에 재직 중인 외국인 교수가 올해 노벨상 수상 예측 명단에 올라 결과가 주목됩니다.

국제 정보서비스 기업인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는 노벨상 수상 가능성이 큰, 피인용 우수 연구자 17명의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이 가운데 한국에서는 '로드니 루오프' 울산과학기술원 자연과학부 특훈 교수가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습니다.

2002년 이후 '클래리베이트'가 지목한 피인용 우수 연구자 가운데 46명이 실제 노벨상을 받았으며, 2017년에는 성균관대 화학공학부 박남규 교수, 2014년에는 KAIST 화학과 유룡 특훈 교수가 이름을 올린 바 있습니다.

루오프 교수는 20년 이상 탄소 소재를 연구해온 세계적인 석학으로 고성능, 대용량의 전기저장장치인 '슈퍼 커패시터' 연구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올해 피인용 우수 연구자로 선정된 17명 중 11명은 북미 지역에서 활동 중이며, 나머지는 대부분 영국, 독일 등 유럽과 일본 출신의 연구자들로 알려졌습니다.

김진두 [jdkim@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