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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 인플루엔자...현장에서 바로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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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8-08-02 10:33
앵커

지난 봄 조류 인플루엔자,AI의 직격탄을 맞은 충남에서만 2백 억 원이 넘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매년 반복되는 바이러스 확산 때문에 양계 농가의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닌데요.

국내 연구진이 더 빠르고 정확하게 AI 종류까지 구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예방에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양훼영 기자입니다.

기자

매년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조류인플루엔자.

특히 지난 겨울에는 2개 이상의 바이러스 유형이 동시에 유행해 큰 피해를 만들었습니다.

근본적인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무엇보다 정확하고 빠른 진단이 중요합니다.

문제는 기존 방식으로는 확진까지 일주일 이상 걸리고, 현장용 진단 키트는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겁니다.

국내 연구진이 이런 문제를 해결한 현장용 진단 키트를 개발했습니다.

진단 키트를 리더기에 넣자 화면에 바로 양성 신호가 뜹니다.

닭이나 오리 분변처럼 불투명한 시료에서는 바이러스를 구별하지 못하는 기존 키트와 달리 무기나노입자를 넣어 민감도를 10배 이상 높인 덕분입니다.

[이준석 / KIST 분자인식연구센터 박사 : 근적외선을 흡수하고 발광하는 나노입자를 기반으로 하였기 때문에 기존의 진단 키트보다는 좀 더 민감도가 높게 바이러스를 검출할 수가 있습니다.]

특수 장비 없이도 AI 바이러스 감염 여부와 종류까지 구별하는 기술도 개발됐습니다.

연구팀이 개발한 형광물질은 바이러스가 만들어내는 활성산소에 반응해 1~2일만 지나도 현미경으로 감염 여부를 쉽게 알 수 있게 해줍니다.

또 이때 나타나는 형광 패턴에 따라 AI 바이러스의 종류도 쉽게 구별할 수 있습니다.

[이준석 / KIST 분자인식연구센터 박사 : (기존에는) 달걀에 바이러스를 접종해서 오래 수일 동안 키워야 하는 단점이 있었는데 본 기술을 이용하면 화합물을 이용해서 하루 정도 안에 아형을 구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정확하고 간단한 진단으로 바이러스 확산을 막는 것은 물론 AI 예방 활동에도 활용될 전망입니다.

YTN science 양훼영[hw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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