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레인지 전자파 정말 위험할까?

전자레인지 전자파 정말 위험할까?

2018.02.24. 오후 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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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어느 가정집에서나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전자레인지.

하지만 전자파의 위험성이 계속 제기되면서 뜨거운 논쟁의 대상이 되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인터넷을 중심으로 전자레인지의 유해성을 담은 괴담이 퍼지기도 했는데요.

전자레인지는 음식물을 데우는 과정에서 불이 아닌 전자기파의 한 영역인 마이크로파를 이용하는데요.

마이크로파는 진동수가 매우 크고 파장이 짧은 전자기파로 레이더나 내비게이션, 통신 등에 이용되며 비용도 저렴하고 인체에 큰 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전자레인지의 구조는 과연 어떻게 이루어져 있을까?

전자레인지의 핵심적인 기술은 마이크로파를 만들어내는 마그네트론, 마그네트론은 높은 주파수의 진동을 만들어내는 장치로 기본 구조는 음극과 양극, 안테나 그리고 자석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마그네트론에 전류가 흐르면 높은 주파수로 진동하는 마이크로파가 만들어져 회전날개를 따라 분산됩니다.

그 후 마이크로파와 충돌한 음식물 속 물 분자가 회전을 하면서 서로 마찰하게 되는데 이때 열이 발생되고 그 열로 음식물이 익게 됩니다.

전자레인지는 보통 내부에서 강한 전자파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정면이 아닌 옆면.

특히 왼쪽보다는 오른쪽에서 전자파가 더 많이 나오는 것으로 측정됐습니다.

전자레인지 옆면 오른쪽에 내장된 마그네트론. 즉 고압변압기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자기장이 발생하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전자파는 거리가 멀어질수록 세기가 약해지는데요.

요리를 할 경우 전자레인지 앞에서 약 30cm 이상 떨어져 있으면 인체에 미치는 전자파의 양은 현저히 줄어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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