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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성 만점 수제 맥주...발효 과학 결정체
    개성 만점 수제 맥주...발효 과학 결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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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열대야로 밤잠 설치기 쉬운 요즘, 시원한 맥주 찾는 분들 많으시죠.

    최근에는 차별화된 맛과 향을 내세운 '수제 맥주'가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개성 있는 수제 맥주의 풍미에 담긴 과학 원리를 이혜리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기자

    폭신한 맥주 거품이 입술에 닿는 순간, 상큼한 과일 향이 입안 가득 퍼집니다.

    특유의 청량감과 함께 느껴지는 진한 풍미의 맥주 한 모금.

    고단했던 하루 스트레스도 잠시 잊을 수 있습니다.

    [최정민 / 서울 무학동 : 혀에 오래 머금게 되더라고요. 약간 쌉쌀하면서도 이상하게 계속 끌리게 돼서 가끔 이렇게 퇴근하고 한 잔씩 마시고 갑니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수제 맥주.

    수제 맥주의 개성 넘치는 맛과 향은 보리를 건조해 만든 '맥아'를 어떻게 섞어 발효하느냐에서 출발합니다.

    건조 시간에 따라 다른 맛과 색을 내는 맥아를 섞어 고유의 풍미를 만들어 내는 겁니다.

    이 맥아를 분쇄해 물과 함께 100도 이상에서 끓이고, 여기에 과일 향, 꽃 향 등을 지닌 '홉'을 첨가해 독특한 향을 만들어냅니다.

    [김희상 / 브루마스터 : 아무래도 소비자들이 가장 먼저 직접 느낄 수 있는 건 홉의 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20가지 정도의 홉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수제 맥주는 대부분 약 20도의 비교적 높은 온도에서 짧은 시간 발효됩니다.

    고온에서 활동하는 효모를 넣어 발효하면 비로소 향을 더한 개성 만점의 수제 맥주가 탄생합니다.

    최근에는 집에서도 직접 맥주를 만들어 먹을 수 있게 돕는 다양한 제품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자기 입맛에 꼭 맞는 한 잔을 찾아 무더위를 잠시 잊는 사람들.

    수제 맥주의 다채롭고 풍성한 맛에는 발효 과학이 숨어 있었습니다.

    YTN 사이언스 이혜리[leehr2016@ytn.co.kr]입니다.